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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없는 뿔 공룡

공룡우표매니아 2011. 10. 6. 04:40

없는 공룡

 

 

 

초기의 케라톱스류(Ceratopsia)는 몸집이 작고 두발 보행을 하는 공룡이었다.  이들은 몸집이 큰 친척들과는 다르게 생겼지만, 살아가는 방식은 비슷했다.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스티라코사우루스(Styracosaurus)처럼 얼굴에 뿔이 달린 공룡들은 대부분 몸집이 크고 네발 보행을 했으며, 큰 머리, 목에있는 주름 장식, 날카로운 부리가 있어 탱크처럼 생겼다. 허지만 최초의 케라톱스류인 프시타고사우루스(Psittacosaurus)는 몸집이 사람만 하고, 뒷다리로 똑바로 서서 걸었다.  나중에 나온 케라톱스류와는 달리 프시타고사우루스는 뿔이 없다. 또한 뼈로된 커다란 목 주름 장식도 없다.  이 공룡의 긴 뒷다리와 꽉 움켜쥘 수 있는 힘센 앞발은  힙실로포돈(Hypsilophodon)같은  오르니토포드류(Ornithopoda : 조각류)와 비슷하다. 그렇다면 이 공룡은 무엇 때문에 케라톱스에 속하는 것인지 알아 본다.

             

                                          뿔 없는 뿔 공룡, 프시타고사우루스(Psittacosaurus)

뿔도 없으며 케라톱스류에 속하는 것은 바로 입 때문이다.  이 공룡의 입은 앵무새 부리처럼 생겼다.  이 공룡보다 훨씬 더 큰 뿔룡들 모두가 이와 같은 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공룡은 나무잎과 나무열매를 따먹었다. 이런 먹이를 부리로 따서 깨물어 입 뒷쪽에에서 잘게 잘랐다. 부리가 갈고리처럼 굽은 것으로 보아 억센 식물, 심지어 나무가지도 먹었을 것이다. 이 공룡의 새끼의 골격은 아주 작아서 비둘기(pigeon)만 하다. 어린 공룡의 턱은 어른 공룡보다 훨씬 약해서 부드러운 새싹이나 산딸기 같은 열매를 먹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프시타고사우루스(Psittacosaurus)           토로사우루스(Torosaurus)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힘 쎈 앞발과 앵무새 같은 부리 같은 입를 가진 프시타고사우루스의 의미는 앵무새 도마뱀이라는 뜻이다. 이 공룡의 화석은 1922년, 몽골의 사막에서 발견되었다. 백악기 후기인 1억 년 전 ~ 9,000만 년 전 아시아와 유럽등지에 분포하며 살았다. 크기는 1.8 m정도에  체중은 50 Kg 정도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1923년 오스본(Henry F. Osborn 1857 ~ 1935 미국)에 의해 판별되었다.

                                      목주름(프릴)만 있는 뿔룡,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

 

자료출처 : 공룡(아이즐 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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