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장식이 큰 뿔공룡

목 장식이 큰 뿔공룡

 

 

 

어떤 공룡들은 얼굴에 무시무시한 뿔이 있을 뿐 아니라, 목에 커다란 방패가 있다. 이 방패가 흔히 주름장식(프릴 : frill)이라 불리운다. 케라톱스류(Ceratopsia)의 커다란 목 주름 장식과 뿔은 굉장히 무거웠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공룡들은 왜 그런 걸 갖게 되었을까?  이것들은 아마 티란노사우루스 렉스(T - rex)나 그밖에 다른 백악기 말기 포식 공룡의 공격을 막는 데 쓰였을 것이다.   수컷 케라톱스류는 서로 싸울 때 머리를 무기로 사용했을 것이다. 아마 오늘날 숫사슴들처럼 한 쪽이 항복할 때까지 뿔을 걸고 맞붙어 싸웠을 것이다. 토로사우루스(Torosaurus)의 목 주름 장식은 길이가 무려 3.5m 된다. 이 정도면 작은 자동차의 길이와 같고, 전체 몸 길이의 절반을 차지하는 크기이다.

                                                           토로사우루스(Torosaurus)

 

주름장식 프릴(frill)은 턱 근육이 붙어 있는 뼈라고 생각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주름 장식 프릴은 밝은 색이고 무리의 다른 공룡에게 신호를 보내는 데 쓰였을 수도 있다.  카스모사우루스(Chasmosaurus)는 코 위에 짧은 뿔이 있고, 양쪽 눈 위에도 뿔이 각각 한 개씩 있는 케라톱시안이다. 목 주름 장식은 네모나고 가장자리에 가시가 나 있다. T - rex가 공격하려 했을 때 카스모사우루스는 이 목 주름 장식을 효과적인 방패막으로 이용하였을 것이다.  펜타케라톱스(Pentaceratops)의 이름은 뿔이 다섯 달린 얼굴 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뿔이세 개밖에 없다. 다른 두 개는 진짜 뿔이 아니라 눈 밑의 얼굴뼈를 가르키는 것이다. 길고 넓적한 목 주름 장식은 작고 뾰족한 가시로 둘러싸여 있다.

                   

           카스모사우루스(Chasmosaurus)          펜타케라톱스(Pentaceratops)       안키케라톱스(Anchiceratops)

안키케라톱스(Anchiceratops)는 눈 위에 길고 뾰족한 뿔이 있으며, 커다란 목 주름 장긱이 있다. 뿔로 덮인 부리는 고사리 같은 양치류나 그 밖에 질기고 키가 작은 식물을 자르는 데 쓰였다.  이 공룡의 이름은 "뿔이 촘촘이 나 있는 얼굴" 이란 뜻이고,  카스모사우루스의 이름은 "갈라진 도마뱀" 이란 뜻이다. 케라톱스류는 골격 구조가 모두 비슷하지만 종류에 따라 뿔과 주름 장식의 크기와 배열이 다르다. 또 이 큰 주름 장식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다.  주름 장식이 단단하고 구멍이 없었다면 무거워서 일어서지도 못했을 것이다.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자료출처 : 공룡(아이즐 북) 외.

가실때 ♡ 공감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