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용미리 석불입상

소요산, 용미리 석불입상

 

 

 

                                                                    동두천 : 소요산

 다양한 생태학습장으로 변모한 소요산 삼림욕장은 매년 4월에서 11월까지 ‘숲 해설 교실’을 무료로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숲 해설 교실은 연못 안 올챙이 관찰하기, 통나무 굴리기, 나뭇가지로 목걸이·팔찌 만들기, 숲 속 다양한 색 찾기 놀이, 풀벌레 소리 듣기, 곤충 관찰하기 등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한 전문적이고 참가 연령에 맞는 숲 해설 교육으로, 숲 해설가 1인당 10~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가는 일회성이 아닌 매달 연속적인 참가가 가능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경험하면서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고 숲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기호일보)

                                                             파주 : 용미리 석불입상

고려시대 불상으로 보물 93호인 용미리 석불입상은, 암벽에 2구의 불상을 우람하게 새겼는데, 머리 위에는 돌갓을 얹어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자연적인 암석을 이용한 까닭에 신체 비율이 맞지 않아 굉장히 거대한 느낌이 든다. 이런 점에서 불성(佛性)보다는 세속적인 특징이 잘 나타나는 지방화된 불상이다. 왼쪽의 둥근 갓을 쓴 원립불(圓笠佛)은 목이 원통형이고 두손은 가슴앞에서 연꽃을 쥐고 있다. 오른쪽의 4각형 갓을 쓴 방립불(方笠佛)은 합장한 손모양이 다를 뿐 신체조각은 왼쪽 불상과 같다.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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