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묘 (하점)

지석묘 (하점)

 

 

 

                                                                                   하점 : 지석묘

지석묘란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만든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하는데,지상에 책상처럼 세운 탁자식(북방식)과 큰 돌을 조그만 받침돌로 고이거나 판석만을 놓은 바둑판식(남방식)이 있다. 강화군 하점면 부근에는 40여 기의 고인돌이 있는데, 이 중 부근리 고인돌이라 부르는 규모가 큰 탁자식 고인돌이 1964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전체높이는 2.6ｍ이며, 덮개돌은 길이 6.5ｍ, 너비 5.2ｍ, 두께 1.2ｍ의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사적 137호) 강화도에 산재한 150여 기의 고인돌은 고창, 화순의 고인돌 유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Daum 문화유산)

 고인돌은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지만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 가장 밀집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고인돌의 중심지역으로 전세계에서 발견된 6만여 기의 고인돌 중에서 4만 기 정도가 한반도에서 발견되었다. 한반도의 고인돌은 북한의 대동강 유역과 서해, 남해를 중심으로 흩어져 있으며 강화지역의 고인돌은 북한과 남한 고인돌의 맥을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인돌은 선사시대의 문화를 파악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계급과 정치체계를 비롯한 사회구조, 나아가 당시 사람들의 정신세계까지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 (Daum.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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