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외, 칠곡 송림사 오층석탑

성주 참외, 칠곡 송림사 오층석탑

 

 

 

                                                                  성주 : 참외

성주는 참외의 대표적 주산지로 재배 농민도 많거니와 맛도 뛰어나다. 특히 성주 참외에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 좋으며, 사근사근한 육질은 혀끝을 살살 녹이며, 감칠맛과 신선한 향기는 천하의 일품이다. 주산지로는 경북 성주가 대표적이다. 성주에서 생산되는 참외는 우리 나라 하우스 참외의 49.7%를 차지하고 있다. 성주에 가면 끝없이 펼쳐진 하우스 단지를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이 참외 하우스라고 봐도 된다. 이뿐 아니라 참외라고 하면 으레 '성주 참외'를 떠올릴 정도로 맛도 뛰어나다. 성주참외가 맛있는 이유는, 성주 지역의 흙이 화강암 부식토라 칼슘 함량이 많고, 고온 건한 기후와 풍토의 참외 재배에 좋은 조건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재배 농민들의 말이다. 최근에는 한약재 찌꺼기를 이용하거나 비료 대신 유기물을 사용해 한방 참외, 줄유인 참외, 꿀참외, 유기농 참외라는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동명 : 칠곡 송림사 오층석탑

보물  제189호인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漆谷 松林寺 五層塼塔)은, 송림사 대웅전 앞에 서있는 5층 전탑(塼塔)으로, 흙으로 구운 벽돌을 이용해 쌓아 올렸다. 탑을 받치는 기단(基壇)은 벽돌이 아닌 화강암을 이용하여 1단으로 마련하였는데, 기단의 4면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탑신(塔身)은 모두 벽돌로 쌓아올렸다. 2층 이상의 몸돌은 높이가 거의 줄어들지 않아 전체적으로 높아 보이나, 각 몸돌을 덮고 있는 지붕돌이 넓은 편이어서 안정되고 온화하다. 지붕은 벽돌로 쌓은 점을 고려한 듯 밑면의 받침부분 외에 위의 경사면까지 층급을 두어 쌓았다. 꼭대기에는 금동으로 만든 머리장식이 남아있는데, 이는 1959년에 해체하여 복원작업을 하면서 원형대로 모조한 것이다. 비록 모조품이긴 하나, 통일신라시대 금동 상륜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된다. 9세기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측되며, 보수를 하면서 탑신의 몸돌 내부에서 나무로 만든 불상과 사리장치 등이 발견되었다.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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