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와 흑비들기 (거문도)

거문도와 흑비들기 (거문도)

 

 

 

 거문도 : 거문도와 흑비들기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속하는 섬. 서도, 동도, 고도의 세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도만을 거문도라 부르기도 한다. 조선 후기에 영국의 동양 함대가 잠시 와 있었던 적이 있다. 면적은12㎢. 흑비들기는 비둘기과에 속하는 대형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텃새이고 몸 길이는 약38cm이다. 암컷과 수컷 모두 온 몸이 시멘트색을 띤 검은색이며, 녹색과 장미색의 금속 광택이 있고 부리는 어두운 청색으로  그 끝은 녹색이다. 다리는 붉은색이다. 우리나라의 울릉도와 남해 도서에서 번식하며  동우리는 벗나무, 잣나무, 밤나무, 등의 나무 구멍을 이용하거나 풀숲의 암석위에  산란하기도 한다. 알은 흰색으로 1개를 낳는다. 먹이는 식물의 씨나 나무 열매. 특히 호박나무 열매를 주로 먹지만 동백을 비롯한 각종 장과류 등을 먹으며  나무 위보다 주로 땅에서 먹이를 찾는다. 천연기념물 제 215 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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