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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스기와 공룡의 출현

공룡우표매니아 2009. 12. 16. 08:56

트라이아스기와 공룡의 출현

 

 

 

지질시대인 트라이아스기(Triassic)는 2억 4500만 ~ 2억 500만 년 전까지(자료마다 약간에 차이가 있음)이다. 이시대 모든 지역이 따뜻했고 건조했다. 지구의 땅 덩어리는 판케아(Pangea)라는 거대한 대륙으로 뭉쳐있었다.  이 초대륙 주변은 당연히 바다였고 바닷물의 높이는 때에 따라 높아지기도하고 낮아지기도 해 해안선의 변화가 심했던 시기이다. 육지에는 모래와 바위가 많았고 거친 식물이 자라고 있었다. 초기의 공룡이 나타난 것이 2억 3000 만 년 쯤으로 보고있다. 초기의 공룡은 유파르케리아(Euparkeria)와 같은 작은 파충류에서 진화 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이시대 남아프리카에서는 헤레라사우루스(Herrerasaurus)가 나타났고, 북아메리카에서는 이미 2억 2500만 년 전 공룡들이 번성하며 살고 있었다. 유럽에서는 2억 2000만 년 전 플라테오사우루스(Plateosaurus)라는  커다란 초식룡이 살았고,  하늘에는 날아다니는 파충류인 유디모르포돈(Eudimorphodon)과 같은 익룡들이  하늘을 날고 있었다.

        

                 유파르케리아                      헤레라사우루스                    플라테오사우루스          유디모르포돈

                 (Euparkeria)                    (Herrerasaurus)                   (Plateosaurus)       (Eudimorphodon)

 

유파르케리아는 초기 조룡류(Archosauria)로 앞다리에 비해 뒷다리의 길이가 다른 동시대의 파충류에 비해 훨씬 길다는 점에서 특기할만한 동물이다. 남아프리카에 나타난 헤레라사우루스는 몸 길이가 3m정도의 작은 공룡으로 몸놀림이 빠르고, 이빨이 날카로운 포식 공룡이다. 이 포식자가 활개치던 남아메리카의 초식 공룡으로는 몸 길이 6 ~ 10m에 몸 무게 1톤 이상이나 나가는 리오자사우루스(Riojasaurus)가 있었다. 이 공룡은 용각류(Sauropoda)의 조상으로 보고있다. 북아메리카에서는 몸길이  2.5 ~ 3m 무게 20 ~ 40Kg정도의 작고 사나운 육식 공룡인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가 번성하고 있었다. 유럽에서 살았던 플라테오사우루스는 남아프리카에 살았던 리오자사우루스와 비슷한 크기의 초식 공룡이다. 원시용각류(Prosauropoda)의 일종으로 가장 오래된 초식공룡이며 코가 발달해 냄새에 민감했다. 평소에는 네다리로 어슬렁 거리며 걸었으나 높은 가지의 나무잎을 먹을때는 두발로 서기도 했던 공룡이다. 

                     

                   리오자사우루스(Riojasaurus)       코엘로피시스(Coelophysis)  플라테오사우루스(Plateosau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