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취문하 제 3 기생의 실습작(3)

우취문하 제 3 기생의 실습작(3)

 

 

여기 보이는 리프는 실습용으로 나누워준 우표들 중 일부만을 골라 리프를 구성한 3기생의 실습작이다. 설명이나 자료가 주워진 실습자료를 외면하고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한 이 리프는 상당히 호감이 가는 실습작이다. 이론교육 불과 2시간(두 시간 이론, 두 시간 실습)만에 이런 리프를 구성 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않다.  이 실습작을 꾸민 신미라님은 아마도 서양 미술의 화풍(시대에 따른)의 변화를 표현하고 싶었는가 보다. 주워진 몇 장 되지않는 우표를 가지고 구성하려 했기에 당연히 어설프게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만든이의 독창성에는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다.

 

 

 신미라님 실습작.

위 리프에서 보면 만든이가 무엇을 표현하려 했는지 감이 잡힌다. 그러나 제한된 시간 내에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서두른 것이 훤이 보인다. 즉 제목에서 서양미술은 절 의 제목이고 흐름에따른 여성화는 항의 제목인데, 시간이 없다보니 제목이 좀 제대로 안된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림의 시대별, 파별, 화가별,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고 싶었을것이므로 항의 제목은 급조하다보니 그리된것 같다. 아니면 누드화에 나타난 여성의 변화을 표현해보고 싶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보조 설명(우표밑에)이 이해를 충족시키지 못함으로서 애매모호한 면도 없지 않지만, 리프 전체의 설명과 우표의 설명문이 잘 정리되면 만든이의 의도를 잘 나타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