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분류 2. (조반류)

공룡의 분류 2. (조반류)

 

 

조반류는 새와 비슷한 형태의 골반을 가지고 있는 공룡들로서 모두 초식공룡이며 육식공룡은 포함되지 않는다. 조반류(Ornithischia) 공룡의 가장 초기 형태는 후기 트라이아스기에 처음 등장하였다.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피사토사우루스(Pisatosaurus),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견된 테크노사우루스(Technosaurus), 그리고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레소토사우루스(Lesothosaurus) 등이 알려져 있으나 이들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조반류 공룡의 대부분은 케나사우리아(Genasauria) 그룹에 포함된다. 케나사우리아는 뱜을 가지고 있는 공룡 무리이다. 이들의 아래 턱에는 치아가 입 안족으로 위치해 있어서 치아와 턱뼈 바깥쪽으로 볼 주머니를 형성한다. 따라서 먹이를 볼에 물고 잘게 씹어서 삼킬 수 있었던 것이다.

                                                                      레소토사우루스(Lesothosaurus)

 

케나사우리아는 다시 티레오포라(Thyreophora)와 케라포다(Cerapoda)의 결절단위 그룹들로 분류된다. 티레오포라의 가장 큰 특징은 몸통의 세로 축을 따라 갑옷과 비슷한 인갑(scute)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티레오포라의 가장 큰 분기군으로는 스테고사우리아(Stegosauria)와 안킬로사우리아(Ankylosauria)가 있으며, 이들에 포함되지 않은 초기 형태의 공룡으로 스쿠텔로사우루스(Scutellosaurus)와 스켈리도사우루스(Scellidosaurus)가 알려져 있다.

                                  

               안킬로사우르스(Ankylosaurus)  스쿠텔로사우루스(Scutellosaurus)  스켈리도사우루스(Scellidosaurus)

 

케라포다 역시 케나사우리아의 중요한 분기군으로서, 윗턱에서 전상악골과 상악골의 차이가 서로 벙어져 있는 특징을 보인다. 케라포다에는 커다란 초식 공룡인 조각류(Ornithopoda) 무리와, 두개골에 뿔이나 골장식을 가지고 있던 마르기노케팔리아(Marginocephalia) 무리가 포함된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파키케팔로사우리아(Pachycephalosauria)가 있다. 그리고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와 푸시타고사우루스(Psitacosaurus) 와 같은  각룡류(Ceratopsia)도  있다. 조각류에는 이구아노돈(Iguanodon)과 하드로사우루스(Hadrosaurus)등이 있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푸시타고사우루스.                    이구아노돈.

 

  참고자료 : 화석백과사전 (시그마프레스(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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