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의 거북들

거북목 남생이과에 속하는 파충류.
![]() 분류 : 거북목 남생이과 분포지역 : 마다가스카르 섬 서식장소 : 산림 지대의 건조 지역 수명 : 40~50년 크기 : 등갑길이 35∼45cm
등갑길이 35∼45cm. 높이 솟은 돔 형태의 등갑과 방사성 무늬가 특징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북으로 손꼽힌다. 등갑은 흙갈색에, 선명한 노란색이나 오렌지색 방사선 무늬가 있다. 머리 윗부분을 제외하고 머리와 발은 노란색이다. 암수의 구별이 어려운데,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꼬리가 길다. 머리는 뭉툭하고 발은 코끼리 발처럼 생겼다.
육지 거북으로, 주로 풀과 과일, 다육식물을 먹는다. 특히, 선인장을 좋아한다. 암컷은 산란을 위해 뒷발로 15~20cm 정도의 구멍을 파고, 그 안에 3~12개의 알을 낳고 떠난다.
주요 분포지는 마다가스카르 섬 동부와 남서부이며, 수풀이 우거진 산림 지대의 건조 지역에 서식한다. 현재 환경 파괴와 애완용으로 팔려 나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국제 보호종으로 규정하고 있다. 모리셔서 섬에서도 서식하나, 원산지에서 인위적으로 가져와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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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제도에 서식하는 거북목 남생이과의 대형 육지 거북.
![]() 분류 : 거북목 남생이과 생활방식 : 육생 체형 : 원형 크기 : 등딱지 길이 최대 1.2~1.5m, 무게 400~500㎏ 생식 : 난생 수명 : 180~200년 서식장소 : 육지 분포지역 :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제도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갈라파고스자이언트거북이라고도 한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거북 종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사는 육지 거북이다. 큰 것은 등딱지(등갑) 길이가 1.2~1.5m, 몸무게만도 400~500㎏이나 나간다.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제도에만 서식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등은 두껍고 단단하며 거친 딱지로 덮여 있고, 등딱지에는 세로로 길쭉한 육각형의 비교적 규칙적인 무늬가 있다. 무늬 사이에는 약간 홈이 나 있고, 무늬의 가운데 부분이 눈에 보일 정도로 조금 불룩하게 나와 있다. 등딱지의 윗부분은 비교적 평탄하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급한 비탈을 이룬다. 그러다 끝부분에 이르면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바깥쪽으로 늘어뜨리듯 펼쳐져 있다.
네 다리는 짧아 몸을 웅크리고 앉으면 등갑에 완전히 가려질 정도이지만, 힘이 강해서 하루에 6㎞ 정도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육생(陸生)으로, 선인장 또는 과야비타로 불리는 산딸기 등 식물을 먹고 살며, 아주 많은 양의 물을 마신다. 이 때문에 갈라파고스제도에 사는 주민들은 물이 없을 경우 이 거북의 방광을 갈라 그 속에 든 씁쓰레한 액체로 갈증을 풀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난생(卵生)이며, 발정기가 되면 수컷은 크고 거친 소리를 내지만, 암수 모두 귀머거리여서 들을 수가 없다. 10월 무렵 모래를 파고 둘레길이 20㎝ 정도 되는 알을 여러 개 낳은 뒤 발을 이용해 모래를 덮는다. 수명은 180년 정도이며, 200살 된 거북을 보았다는 기록도 있다.
갈라파고스거북은 특히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이 《종의 기원》을 쓰게 된 계기를 제공한 동물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 거북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건너왔으나 대륙과 단절되면서 달라진 자연환경으로 인해 대륙의 거북과는 달리 독자적으로 진화했다고 보았다. 다윈이 갈라파고스제도를 처음 찾았을 때만 해도 15아종이 있었다고 하는데, 19세기 말 지나친 포획으로 인해 거의 멸종되고, 현재는 고유종으로 얼마 남아 있지 않다.
한국에서는 2001년 9월,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이 에콰도르의 키토동물원으로부터 다섯 살짜리 갈라파고스거북 두 마리를 기증받아 일반에 공개하면서 첫선을 보였다. 2002년 현재까지도 한국에는 이 두 마리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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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망양정 춘파 (미스데리닷컴) 글쓴이 : 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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