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어룡 (Ichthyosaurs)

초기의 수생 파충류

공룡우표매니아 2008. 4. 27. 00:25

초기의 수생 파충류

 

 

모든 생명은 바다로부터 시작되었다.  바다에서 최초의 생명이 나타난 것은 약 35억 년 전으로 추정되며, 생명체가 육지로 이동한 것은 상대적으로 최근의 일이다.  (식물 4억 년 전, 동물 3억 년 전으로추정)  최초의 육상  생명체 가운데 몇몇은 파충류와 공룡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그러나 진화의 방법들이 똑바른 방향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육상 생명체가 자리를 잡은 때와 동시에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 바다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었다. 이미 2억 5000만 년 전에  공룡보다 먼저  육상에서 사는 조상들로부터 진화한 것이 분명한 수상 동물이 있었다.

                                                                                  해양 파충류들

스피노아이퀼리스(Spinoaequalis)는 물 속 생활에 스스로를 다시 적응시킨 가장 초기의 육상 동물이었다.  도마뱀을 닮은 짐승으로 미국 캔사스 주의 석탄기의 해양 침전물에서 발견 되었다. 그 이름은 "가시와 같다"라는 뜻인데, 이 동물은 납작한 수직의 노를 만들고 강한 근육이 붙을 수 있는 꼬리에 있는 강한 지느러미가시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한마디로 수영 동물의 꼬리라는 것이다. 나머지 부분들은 육지 동물과 같았다.  또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페름기 후기 암석층에서 발견된 호바사우루스(Hovasaurus)는 자신의 나머지 몸길이의 두배에 이르는 수영 꼬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 길이가 너무 길어 육지에서 사용 하기에는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그러나 발은 욱상 파충류의 것과 같았다. 호바사우루스의 뼈대 화석 대부분은 위가 있는 부분에 자갈들이 들어 있었다. 이 동물이 물 속에서 부력을 조절하기 위해 돌을 삼킨 것이 분명했다. 이는 그 조상이 육상 동물이었던 동물들이 사용하는 수영 기술 가운데 하나이다.

                   

                                                                            메소사우루스(Mesosaurus)

메소사우루스(Mesosaurus)는 민물에 사는 파충류로,  몸길이는 약 1m였고 납작한 수영 꼬리와 물갈퀴가 있는 강한 뒷다리가 있었다. 이 수생 파충류는 꼬리와 뒷다리를 사용해 물속을 헤엄쳐 다니고, 물갈퀴가 있는 앞발로 앞으로 나아가거나 멈추는 것을 조절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빨은 가는 바늘 모양으로 물속에서 무척추동물들을 걸러 내 먹는 데 사용한 듯하다. 그러나 이 동물이 가진 이상한 점은 그뼈대가 남아프리카와 브라질 두 곳의 페름기 초기 암석층 모두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과학자들은 민물 동물의 화석이 어떻게 멀리 떨어진 분리된 두 대륙에서  화석으로 남아 있는지를 궁굼하게 여겼다.  이것은 혁명적인 개념인 "판구조론" 을 뒷받침하는 최초의 증거였다.  페름기, 즉 메소사우루스가 여전히 살아 있던 시기에는 대서양은 존재하지 않았다. 현재의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는 판케아(Pangea)라고 불리는 하나의 거대한 땅덩이의 일부였다. 그들을 갈라놓은 바다가 없었으므로 같은 종류의 동물이 전세계에 살았다. 남아프리카와 브라질 모두에서 발견되는 메소사우루스 뼈대의 존재는, 판구조론으로 더 잘 알려진 대륙 이동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시된 최초의 증거 가운데 하나였다.

 

자료참조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망치를 든 지질학자. 화석, 지질학 이야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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