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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사우루스류(Spinosauridae)의 대표들

공룡우표매니아 2007. 3. 11. 07:53

스피노사우루스류(Spinosauridae)의 대표들

 

 

스피노사우루스는 커다랗고 특이한 아프리카의 수각류(Theropoda)로, 등에 뼈로 된 1.5m 높이의 골판이 솟아 있었다. 1980년대에 영국 남부에서는 한 화석 탐구자가 또 다른 괴상한 표본을 우연히 발견 하였는데, 바로 악어와 비슷한 머리뼈를 가진 수각류 바리오닉스(Baryonyx)의 커다랗게 굽은 발톱 화석이었다. 이후로 이 짐승과 다른 동물의 화석이 더 발견됨으로서 이들이 오늘날 스피노사우루스류라고 알려진 특별한 테타누라(Tetanura) 집단을 이룬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공룡은 대륙 사이가 아직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던 약 1억 2500만 년 전 사이에 유럽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서 살았다. 다른 모든 몸집이 큰 포식성 공룡은 초식 공룡의 살점을 물어 뜯도록 발달된 이빨과 턱을 가졌던 반면, 스피노사우루스류는 독특하게도 물고기를 잡아 먹는데 적합한 이빨과 턱을 가진것으로 보인다.

                                                             바리오닉스

 

스피노사우루스(Spinosaurus)

"등뼈 도마뱀" 이라는 뜻의 이 공룡은 등뼈에 골질의 기다란 골판이 나 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골판이 과시용이나 체온을 조절하는데 사용된 높은 피부 지느러미를 였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이론은 이 골판이 음식을 저장하는데 사용되었을 살로된 높은 혹이었다는 것이다.(낙타의 등 처럼)  이 공룡의 화석은 이집트와 모로코에서 발견되는 반면, 가까운 친척벌인 이리타토르(Irritator)의 화석은 브라질에서 발견 되었다.(참고 : 스피노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

 

바리오닉스(Baryonyx)

"무거운 발톱" 이란 뜻의 이 공룡은 목을 물 위로 길게 뻗어 입으로 물고기를 잡거나, 회색곰이 연어를 잡듯이 물속으로 걸어 들어가 갈고리 모양의 커더란 엄지 발톱으로 물고기를 낚아챘을 것이다. 고생물학자들은 이 공룡의 갈비뼈 안에서 발견된 레피토테스의 비늘로, 이 공룡이 어류를 먹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위에서 나온 반쯤 소화된 골격은 이 공룡이 새끼 이구아노돈(Iguanodon)을 먹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국 남부에서 발견된 10m길이의 이 바리오닉스는 죽던 당시 완전히 자란 상태가 아니었다. 이 공룡의 머리뼈는 현생의 악어 머리뼈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다. 둘다 가느다랗고 얇으며 좁은 턱을 가졌고, 먹이를 꽉 물수 있는 날카롭고 기다란 이빨이 가득하다.(참고 : 바리오닉스)

                                                             바리오닉스

 

스코미무스(Suchomimus)

"악어모방자" 란 뜻의 이 공룡은 1997년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 되었다. 바리오닉스와 마찬가지로, 이 공룡도 끝이 주걱 모양인 기다랗고 좁은 주둥이와 미끌미끌한 물고기를 붙들 수 있도록 서로 맞물려 있는 작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다. 콧구멍은 머리 훨씬 뒤쪽에 위치했고 몸길이가 11m이상 자랐다. 힘쎈 앞다리와 엄지 발톱은 물고기를 낚아채 올리거나, 죽은 공룡의 거친 가죽을 찢어 내는 데 사용 되었을 것이다. 이 공룡은 솟은 등을 제외 하고는 바리오닉스와 놀라우리 만큼 비슷해서, 일부 학자들은  이 공룡이 실제로는 몸집이 큰 바리오닉스가 아니었을까 추측하기도 한다.(참고 : 스코미무스)

 

                  자료출처 : 허민교수의 공룡백과사전(비룡소).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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