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광 인 여 행.......................1.202,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포석정.
포석정(鮑石亭)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순환로 816 (배동)에 위치한 사적지. 공식 명칭은 '경주 포석정지'로 통일신라의 의례 및 연회 장소로 이용되었던 정자(亭子) '포석정'이 위치했던 터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2000년 12월, 경주시에 소재한 많은 문화유산과 함께 경주역사유적지구의 일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총 다섯개의 지구로 나뉘는데 '경주 포석정지'의 경우 '남산 지구'에 속한다.
경주대남 : 포석정(鮑石亭)
사적 제1호. 〈삼국유사〉 권2 처용랑망해사조에 헌강왕(875~885)이 포석정에 행차했을 때 남산신이 나타났다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곳은 927년 경애왕이 왕비·궁녀·신하들과 놀다가 견훤의 습격을 받아 죽은 곳이기도 하다. 포석정은 경주 서쪽 이궁원에서 열리는 연회를 위해 만든 것으로 시냇물을 끌어들여 포어 모양을 따라 만든 수구에 흐르게 하고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시며 즐겼다고 한다. 이러한 것은 유상곡수라는 시회로 중국 동진시대부터 유행했으며, 통일신라시대에 화려했던 궁정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포어 모양의 수구뿐인데 일제시대에 임의로 보수되어 수로곡석의 원형이 많이 변형되었다.
조성 연대는 전하지 않으나, 주로 통일신라 시대의 기록에 등장한다. 관련 기록은 극히 부족하지만, 묘사에 따르면 대체로 국왕들이 유흥을 즐기던 놀이 공간이었던 듯하다. 또 포석정에 행차했을 때 남산신이 임금의 앞에 나타나서 춤을 추었는데 좌우의 신하들은 보지 못하고 왕이 홀로 보았다. 어떤 사람[신]이 앞에 나타나 춤을 추니 왕 스스로가 춤을 추어 그 모양을 보였다. 신의 이름을 혹 상심(祥審)이라고 했으므로 지금까지 나라 사람들이 이 춤을 전하여 어무상심(御舞祥審) 또는 어무산신(御舞山神)이라고 한다.
포석정의 석구는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을 즐기기 위한 용도이다. 유상곡수연은 4세기 위진남북조시대의 서예가 왕희지에서 비롯됐다. 물이 흐르는 수로의 첫 부분에 술이 담긴 술잔을 띄우면 술잔이 수로를 타고 다른 사람에게 건너가는 구조인데, 수로를 기가 막히게 설계하여 술잔이 떠내려가는 중에도 기울어지거나 부딪히지 않았다 한다. 술잔이 떠내려가는 동안 시를 짓고 만약 못 지으면 벌주 3잔을 마시는 식으로 노는 것이 유상곡수연이었다. 그리 길지 않은 수로를 물길을 꼬고 수로의 깊이까지 계산하여 설계하여 술잔이 오래 떠내려가게 하여 시를 지을 시간을 벌었다고 한다.
경주대남 : 포석정(鮑石亭)
경애왕이 포석정에서 놀다 잡혀 죽었다는 음력 11월이 양력으로 치면 1월 한겨울인지라, 야외에서 유상곡수연을 하면서 한가하게 논다는 것은 다소 부자연스럽다. 인근 1 km 거리에 신라의(특히 박씨)의 성지인 나정과 신궁, 배동 삼릉 같은 시설이 밀집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를 제사공간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다만 경애왕이 포석정에서 놀다가 견훤에게 공격받아 죽은 시기는 기록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비록 《삼국사기》 신라본기에서는 경애왕이 11월에 죽었다고 하였으나, 《삼국사기》 견훤열전에서는 10월이라고 하였고, 《고려사》 태조세가와 《고려사절요》에서는 경애왕이 죽은 시기를 9월로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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