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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 여행.......1.162,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충주 탄금대.

공룡우표매니아 2025. 3. 21. 03:00

관 광 인  여 행...........................1.162,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충주 탄금대

충주 탄금대(忠州 彈琴臺)

    1976년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명승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대문산(大門山)을 중심으로 남한강 상류와 달천(達川)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으며, 수려한 경관과 유서깊은 고적지이다. 가야국의 악성 우륵(于勒)이 신라에 귀화하여 진흥왕에게 명성이 알려져 하림궁(河臨宮)에서 새 곡을 지어 연주하니, 왕이 감동하여 충주에 살도록 하였다. 우륵은 그를 보호하던 계고(階古)에게는 가야금을, 법지(法知)에게는 노래를, 만덕(萬德)에게는 춤을 가르치며 여가있을 때 바위에 앉아 가야금을 타며 살았다. 탄금대라는 명칭도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곳이라는 데에서 유래한다.

충주칠금 : 충주 탄금대(忠州 彈琴臺)

    1592년 임진왜란 때 무장 신립이 8,000여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왜장 가토 기요마사와 고니시 유키나가의 군대를 맞아 탄금대전투를 치른 전적지이기도 하다. 탄금대 북쪽 남한강 언덕의 열두대라고 하는 절벽은 신립이 전시에 12번이나 오르내리며 활줄을 물에 적시어 쏘면서 병사들을 독려하였다고 하는 곳이다. 전세가 불리하여 패하게 되자 신립은 강에 투신자살하였다. 한편, 탄금대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배경으로도 사용되었다. 지금도 종종 조정(스포츠경기) 경기가 열리고 2014 인천 아기안 게임 분산개최도 맡은 등 미사경정공원과 함께 대표적인 조정 경기 장소 노릇을 한다.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한 나지막한 산은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우륵은 이곳의 풍치를 탐미하여 산 정상에 있는 너럭바위에 앉아 가야금을 탔다. 이곳이 바로 우륵이 금(琴)을 탄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탄금대(彈琴臺)’다. 우륵이 연주하는 가야금의 미묘한 소리는 사람들을 불러모으기 시작했고 곧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충주시의 명소인 탄금대는 나라를 잃고 정복국의 신민이 되어 변방으로 올 수밖에 없었던 악성 우륵의 가야금 소리가 한의 울림으로 퍼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또한 문경새재를 넘어온 왜군에 맞서 배수진을 치고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장수 신립의 함성이 메아리쳐 우렁차게 들려오는 듯하다. 지난날 커다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자리했던 명승 탄금대는 국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역사적인 경승지다.

충주칠금 : 충주 탄금대(忠州 彈琴臺)

    탄금대에는 1953년에 세운 탄금대비를 비롯하여 1977년에 세운 악성 우륵선생추모비, 1978년에 세운 신립장군전적비, 1968년에 건립된 권태응(權泰應)의 감자꽃노래비, 1970년에 세운 탄금정과 그 밖에 충혼탑 · 충주문화관 · 야외음악당 등이 있다. 그리고 충주댐이 준공되어 호반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또한 탄금대 부근에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1962년 지정)을 비롯하여 충주 고구려비(국보, 1981년 지정) 등 귀중한 문화유산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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