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 여행...1.096.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 한라산 백록담.

관 광 인  여 행.......................1.096.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 산 15 - 1,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 정상 등반코스로는 성판악 탐방로(편도 4시간 30분/9.6km)와 관음사 탐방로(편도 5시간/8.7km)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20년 2월 1일부터 성판악 및 관음사코스에 한해서 등반 예약제가 시행되니 반드시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한 후 등반을 하여야 하며, 한라산 기상 상황에 따라 입산이 전면이나 부분 통제될 수 있으니 탐방 전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통제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제주 : 한라산 백록담.

    제주특별자치도 중앙부에 솟아 있는 한라산 정상의 화구호인 백록담은 남북 길이 약 400m, 동서 길이 600m, 둘레 1,720m, 표고 1841.7m, 깊이 108m의 타원형 분화구이다. 한라산 정상에 있는 만큼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정 화구호로 침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순상 화산(방패를 엎어 놓은 듯한 완경사를 이룬 화산)의 원지형이 잘 보존되어 학술 가치가 크고 빼어난 경관을 보여준다. 또 한겨울 쌓인 눈이 여름철까지 남아 있어 녹담만설이라는 영주 12경 중의 하나로 자연경관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한라산 백록담에는 장마철 집중호우가 내려 만수가 되면 208,264㎥가 넘는 화구호의 3분의 2가 물에 잠기는 장관을 이룬다. 그러나 요즘에는 자연 증발과 화구호 바닥의 퇴적층으로 물이 빠짐으로 인해 수량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초원으로 이루어진 백록담 내 분지에는 맑은 날이면 노루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거나 화구호의 물을 마시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들 노루들은 화구호 사면에 자생하고 있는 구상나무숲에 보금자리를 틀고 사는 전설의 흰 노루들의 후예들인 셈이다.

    백록담 주변과 화구호 내에는 구상나무, 돌매화나무, 한라솜다리, 섬매자나무, 매발톱, 한라구절초 등 희귀한 고산 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크다. 특히 정상의 바위벽에서 자라는 돌매화나무는 키가 2㎝에 불과하여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나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돌매화는 서북풍이 매섭게 몰아치는 바위벽에 자신의 뿌리를 박은 채 이슬을 머금고 자란다. 초여름에는 순백의 매화를 닮은 꽃을 피우는데 그 자태가 고고하기 이를 데 없다.

제주 :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은 등반 인원을 제한으로 방문 전 사전에 공식사이트를 통해 반드시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한라산 등반 예약은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에서 예약 가능하다. 한라산 등반 예약은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탐방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 중 선택 가능하며, 탐방 희망 날짜와 인원을 지정하면 된다. 이때 한 번에 최대 4인까지 예약 가능하다. 예약 완료 후에는 입력하신 전화번호로 입·하산 QR코드가 전송되는데, 이 때 발송된 QR 코드를 보여주고 입장 해야 하기 때문에 꼭 저장하고 삭제하면 안된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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