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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 여행...952.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추사고택.

공룡우표매니아 2024. 4. 23. 03:00

관 광 인  여 행..................................... 952.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추사고택.

추사고택

    추사고택이 현재 자리에 있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추사의 증조부로 영조의 사위였던 김한신이 주변 신료의 질시를 받아 서울에 있던 집을 옮겨 올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고, 두 번째는 영조가 직접 용궁리 일대의 땅을 하사하고 충청도의 53개 군현에서 한 칸씩의 건립 비용을 염출해 53칸의 집을 지어 주었다는 주장이다. 뒤의 의견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옥 여행)

신암 : 추사고택

    추사고택은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1786~1856)가 여덟 살 무렵까지 머물던 곳이다. 추사 집안은 안동 김씨, 풍양 조씨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당대의 세도가다. 영조의 계비인 정순왕후가 추사의 11촌 대고모였다고 하니 그 위세를 짐작할 만하다. 그러나 개인의 행복이 집안의 영광과 늘 같은 것은 아니어서, 그는 여덟 살 때 친부모와 헤어져 큰아버지에게 양자로 보내지는 아픔을 겪는다.

       조선후기의 실학자이며 대표적인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인 추사고택은 추사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이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사고택은 266.11m²(80.5평)으로 솟을대문의 문간채, ㄱ자형의 사랑채, ㅁ자형의 안채와 추사 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는 가옥이다. ㄱ자형의 사랑채는 남쪽에 한 칸, 동쪽에 두 칸의 온돌방과 나머지는 대청과 마루로 되어 있다. 안채에는 6칸 대청과 2 간통의 안방, 건넌방이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1819년(순조 19년) 문과에 급제하여 암행어사·예조 참의·설서·검교·대교·시강원 보덕을 지냈다. 1830년 생부 김노경이 윤상도(尹商度)의 옥사에 배후 조종 혐의로 고금도(古今島)에 유배되었다. 그러나 순조의 특별 배려로 귀양에서 풀려나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로 복직되고, 그도 1836년에 병조참판·성균관 대사성 등을 역임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신암 : 추사고택

    1834년 순조의 뒤를 이어 헌종이 즉위하고, 순원왕후 김씨가 수렴청정을 하였다. 이때 그는 다시 10년 전 윤상도의 옥사에 연루되어 1840년부터 1848년까지 9년간 제주도로 유배되었고 헌종 말년에 귀양이 풀려 돌아왔다. 그러나 1851년 친구인 영의정 권돈인(權敦仁)의 일에 연루되어 또다시 함경도 북청으로 유배되었다가 2년 만에 풀려 돌아왔다. 이 시기는 안동 김씨가 득세하던 때라서 정계에는 복귀하지 못하였다. 그는 아버지의 묘소가 있는 과천에 은거하면서 학예(學藝)와 선리(禪理)에 몰두하다가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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