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 여행...948.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하회별신굿탈놀이.

관 광 인  여 행....................................... 948.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전승되어오는 탈놀이. 1980년 국가무형문화재(제69호)로 지정되었다. 그 근원은 서낭제의 탈놀이로서, 우리 나라 가면극 전승의 주류를 이루는 산대도감계통극과는 달리 동제에 행하여지던 무의식극적(無意識劇的) 전승이다. 서낭제에 탈놀이를 놀았던 곳은 하회리와 병산리가 알려져 왔으나, 하회별신굿은 1928년(戊辰) 이래 중단되고 병산별신굿도 거의 같은 시기에 중단되어 하회와 병산의 가면 12종 13개만이 국보로 지정되어온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안동 : 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가면은 주지·각시·중·양반·선비·초랭이·이매·부네·백정·할미 등 10종 11개가 현재 전한다. 가면의 재료는 오리나무이며 그 위에 두 겹, 세 겹으로 옻칠을 한 뒤 색을 칠했다. 하회리에서는 이 탈들을 신성시하며, 특히 각시탈은 서낭신을 대신한다고 믿어 별신굿 때 외에는 볼 수 없고, 부득이 꺼내볼 때는 반드시 산주가 고사를 지내야 한다. 이처럼 의례용 가면으로서의 신성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악기는 농악기로서 탈놀이 광대들이 농악대를 겸하였고, 탈놀이 마당과 마당 사이에 한 차례씩 농악을 울려 놀이마당을 구분하였다. 장단은 주로 세마치장단을 많이 쳤다고 한다. 춤이나 동작은 놀이할 때 서낭님이 시켜서 저절로 하게 된다고 일러오며, 다른 탈춤의 경우처럼 춤사위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분명하지 않고 즉흥적이며 일상동작에 약간의 율동을 섞은 것이었다고 한다. 춤사위로는 몽두리춤과 오금춤이 있다.

안동 : 하회별신굿탈놀이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로는 이상호(李相浩, 백정역)가 있다. 채록본으로는 최상수(崔常壽)채록본(1959)과 유한상(柳漢尙)채록본(1959)이 있는데, 놀이마당의 순서가 약간 다르다. 2000년 김춘택(할미), 임형규(상쇠)가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로 선정되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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