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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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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행우표

민속놀이 우표 발행. 초일 자료 소개

공룡우표매니아 2023. 11. 12. 03:00

민속놀이 우표 발행. 초일 자료 소개

초일. 맥시멈카드(M/C). 초일커버(FDC). 소개

우표발행일 : 2023년 11월 8일. 우표번호 : 3714 - 3715.(2종)
명칭 : 민속놀이. 디자인 : 팽이치기. 윷놀이. 디자이너 : 유지형.
발행량 : 총 640.000장. 우표크기 : 30.6mm x 38mm.
인면 : 29.1mm x 36.5mm. 액면가격 : 430원. 인쇄 / 색수 : 평판 / 4도 .
전지구성 : (4 X 4 ) (180mm X 174mm). 용지 : 평판 원지.
인쇄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 / Cartor
다음 발행 우표 : 아름다운 우리말. 2023년 11월 17일.

 

    민속놀이는 예부터 민간에 전하여 내려오는 전통적인 놀이 활동입니다.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한국의 민속놀이는 2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팽이치기’와 ‘윷놀이’를 소개합니다.

     ‘팽이치기’는 팽이를 얼음판이나 땅바닥에서 채로 치거나 끈을 몸체에 감았다가 풀면서 돌리는 민속놀이입니다. 물체가 ‘빙빙’ 또는 ‘핑핑’ 도는 모습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여럿이 노는 경우에는 팽이가 넘어지지 않고 누가 더 오래 돌리는지 겨루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놀이 방법입니다. 그 밖에도 출발선에서 팽이를 힘껏 내리쳐 상대방보다 멀리 보내면서도 오래 도는 쪽이 이기는 ‘멀리치기’, 돌고 있는 팽이를 맞부딪쳐서 상대방의 팽이를 쓰러뜨리는 ‘싸움놀이’ 등이 있습니다. 요즘은 전통적인 기본 팽이부터 시대에 맞게 개발된 기계식 팽이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민속놀이맥시멈엽서(M/C). 팽이치기와 윷놀이

 

    윷놀이`는 윷가락을 던져 승부를 겨루는 놀이로 주로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 즐겼습니다. 윷을 던져서 엎어지고 젖혀진 상황에 따라 도·개·걸·윷·모가 결정됩니다. 윷 3개가 엎어지고 1개가 젖혀진 것은 ‘도’라 하여 한 밭을, 2개가 엎어지고 2개가 젖혀진 것은 ‘개’라 하여 두 밭을, 1개가 엎어지고 3개가 젖혀진 것은 ‘걸’이라 하여 세 밭을 갑니다. 그리고 4개가 모두 젖혀진 것은 ‘윷’이라 하여 네 밭을 가고, 4개가 모두 엎어진 것은 ‘모’라 하여 다섯 밭을 가며, 윷과 모가 나오면 한 번 더 윷을 던질 수 있어 승패 결정에 유리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네 개의 말이 모두 윷판을 빠져나오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윷을 던진 후 지름길로 갈지, 앞선 말을 잡을지 등등 판세에 따라 전략을 짜게 됩니다. 잡고 잡히는 과정을 통해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놀이가 됩니다.

초일커버(FDC)

    윷놀이,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즐기며, 4개의 윷가락을 던지고 그 결과에 따라 말[馬]을 사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 우리 나라 설날놀이의 하나로 정월 초하루에서부터 대보름날까지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유서 깊고 전통 있는 놀이이다.  

    팽이치기 놀이는 겨울철에 얼음판 위에서 팽이를 채로 쳐서 돌리는 어린이놀이다. 주로 겨울철에 어린이들이 얼음판 위에서 원뿔 모양으로 깎아 만든 팽이를 채로 쳐서 돌리며 즐기는 놀이이다. 팽이는 지역에 따라 뺑이(경상남도) · 핑딩(경상북도) · 뺑돌이(전라남도) · 도래기(제주) 등으로 불리며, 이 밖에 패이 · 팽돌이 · 빼리 · 뺑생이 · 봉애 · 포애 · 세리라고도 한다.

   팽이는 박달나무 · 대속나무와 같이 무겁고 단단한 나무나 소나무의 관솔 부분을 깎아서 만들며, 이러한 나무라야 끝이 쉽게 무뎌지지 않고 오래 간다. 이 밖에 벽돌이나 기왓장을 갈아서 만들기도 한다. 깎아서 만드는 팽이는 무엇보다 균형이 잘 잡혀야 머리가 흔들리지 않고 한 자리에 박힌 듯이 서서 오래 돌아간다.

    이 놀이의 명칭이 윷놀이인 것은 나무막대기 넷을 가지고 노는 놀이이므로, 도·개·걸·윷·모 중 넷을 뜻하는 윷과 놀이가 복합된 것이라 추측된다. 윷의 한자어 사(柶)도 나무막대기 넷을 가지고 논다는 뜻이다. 윷놀이가 어느 때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하여 이익(李瀷)은 ≪성호사설≫ 사희조(柶戱條)에서 “윷놀이를 고려의 유속(遺俗)으로 본다.”라고 하였다.

    팽이 끝에는 작고 둥근 철제 뿔이나 못을 박아서 쉽게 닳지 않으면서도 오래 돌아가도록 하기도 한다. 근래에는 쇠구슬과 같은 철제를 팽이의 심지에 박아 돌리기도 한다. 또 윗부분에는 태극무늬나 물감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그려서 돌아갈 때 아름다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윷가락을 던져서 네 개가 다 엎어진 것은 ‘모’요, 네 개가 다 잦혀진 것은 ‘윷’, 두개가 엎어지고 두개가 잦혀진 것은 ‘개’, 한 개가 엎어지고 세 개가 잦혀진 것은 ‘걸’, 한 개가 잦혀지고 세 개가 엎어진 것은 ‘도’라고 한다. 윷말의 가는 말[行馬]을 보면 도는 한 발, 개는 두 발, 걸은 세 발, 윷은 네 발, 모는 다섯 발을 간다. 이와 같이 다섯이 각각 걸음이 다르다. 말 네 개가 모두 입구(入口)인 도에서 출발하여 참먹이[出口]를 먼저 빠져나가는 편이 이긴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우표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팽이를 치고 윷을 던지는 모습이 담겨 있고, 우표 변지에는 윷가락의 도·개·걸·윷·모와 윷판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민중의 생활 속 정서와 소망, 당시의 풍습 등이 반영된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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