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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인 여행 ........261. 충북 제천시의 옥순봉(玉筍峯)

공룡우표매니아 2020. 4. 21. 04:00

관광인 여행 ........261.   

충북 제천시의   옥순봉(玉筍峯)



수산 : 옥순봉(玉筍峯)

  옥순봉은 단양팔경 중 유일하게 단양에 소재하지 않은 곳으로 현재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옥순봉은 청풍에 속했는데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청풍이 제천에 속하게 되어 원래부터 단양에 있었던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순봉은 분명히 단양팔경의 하나다. 그 옛날 한양에서 단양팔경을 유람하러 가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경승이 옥순봉이었다. 한양에서 단양으로 가는 길은 육로와 수로 두 가지가 있었는데 수로의 속도가 훨씬 빨랐기 때문에 뱃길이 더 많이 이용되었다. 장회나루에서 배를 타고 구담봉을 지나 청풍 방향으로 내려가면 희고 푸른 바위들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오른 신비한 총석(叢石)을 만나게 된다. 돌기둥처럼 생긴 석봉들은 비가 갠 후 옥과 같이 푸르고 흰 대나무 순이 돋아난 듯하다 해서 옥순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해발 283m의 옥순봉은 높은 산봉우리는 아니지만 청풍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옥순봉이 수직으로 된 절벽을 형성하게 된 것은 수직절리가 발달한 화강암에 하천의 침식작용이 지속되어 깎아지른 단애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디자이너 : 신재용                             디자이너 : 신재용

                                      발행일 : 2011년 7월  1일                   발행일 : 2011년 12월  1일

                                      사용우체국 : 제천우체국                     사용우체국 : 수산우체국

수산 : 옥순봉(玉筍峯)

  옥순봉은 소금강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빼어난 비경을 자랑한다. 청풍호를 가로질러 놓인 옥순대교에서 구담봉 방향으로 올라가면 병풍을 접은 것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으며, 반대로 하류로 내려오면 병풍을 편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퇴계 이황에 의해 단양팔경이 명명되고 200여 년이 훨씬 더 지난 후, 정조로부터 연풍현감에 제수되었던 단원 김홍도는 단양의 아름다운 산수를 그리기 위해 청풍의 남한강가를 거닐고 있었다. 그는 단양의 관문에 있는 옥순봉을 수없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실제 모습을 그대로 묘사하는 실경산수의 화법으로 옥순봉을 그려 1796년에 제작된 병진년화첩옥순봉도를 남긴다. 옥순봉의 기이한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어서 조선시대 여러 문헌에도 자주 등장한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연산군 때 문신 김일손(金馹孫)이 이곳을 탐승하면서 협곡의 절경을 극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명승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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