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75. 최초의 부가금 엽서

한국 최초 75.

최초의 부가금 엽서

  1977년 7월 8일과 9일 경기 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는 당시 우리나라 기상 관측 이래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안양천 유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져 시흥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났고, 안양천은 유수량을 미처 배수하지 못해 일대가 침수되는 수해를 입었다. 당시 집중 호우는 안양에 460㎜, 시흥 400㎜, 영등포 343㎜로, 이는 을축년 대홍수로 유명한 1925년 7월 9일부터 양일간 기록된 강수량인 400㎜보다 훨씬 많은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신당국도 발빠르게 움직여 보름만에 수해구제 우표에 이어 엽서까지 발행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렇게 작은 엽서 한장으로도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웠다. 현재까지 부가금 엽서로는 유일한 엽서이다. 수재민을 돕기 위해 액면에다 5원을 더해 판매를 했다. 앞으로 과연 이런 류의 엽서가 발행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

                            (출처 : https://blog.naver.com/400251/120185453894  부가금엽서(Semi-postal Card)|작성자 강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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