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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행우표

한국영화 100년 기념우표 발행

공룡우표매니아 2019. 10. 25. 04:00

한국영화 100년. 기념우표 발행


우표 발행일 : 2019. 10.  25   우표번호 : 3422   디자인 : 영화 필림 이미지   인쇄 및 색수 : 평판 / 4도

디자이너 : 신재용  용지 : 평판원지  액면가격 : 380원  인쇄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POSA for  Cartor)


  우리 국민에게 친숙한 한국영화를 상징하듯 기념우표에는 태극 문양의 파란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져 필름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기념우표 발행에 이어 오는 10월 26일~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위대한 한국영화 100년 축제가 열립니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과 관객들의 신나는 행사가 되길 소망합니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우표 (디자인 : 영화 필름)

  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시나요? 우표수집, 여행, 독서, 음악감상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영화관람 이라는 응답도 꽤 많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산업정보 조사기관 아이에이치에스(IHS)가 국가별 1인당 연간 영화관람 횟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연 4.2회로 아이슬란드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영화관람이 국민 취미가 되면서 한국영화 에 관객들의 관심이 늘고, 세계인이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올해 한국영화 탄생 1 00년을 맞아 우정사업본부는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기념우편날짜도장. 디자인 : 영사기   디자이너 : 신재용   발행일 : 2019. 10.. 25    사용우체국 : 서울중앙 등 전국 173개 관서

  한국 최초의 영화관 광무대 는 원래 1903년 미국인 콜브란이 10전씩 입장료를 받고 짧은 필름을 상영했던 동대문의 한성 전기회사 기계창고였습니다. 이를 1908년 연극인 박승필이 인수하여 명칭을 광무대 로 바꿨습니다. 1910년을 전후하여 서울에 상설극장이 세워지기 시작했고, 박승필은 1917년에 일본인이 소유했던 극장을 인수하여 1년여의 공사 끝에 활동사진과 통속극 전용관으로 확장하여 개관했습니다. 이 극장이 바로 한국 최초의 상설영화관 단성사입니다. 광무대에 이어 단성사의 주인이 된 박승필은 일본인 극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연쇄 활동 사진극을 제작하기로 하 고 , 신극계에서 이름을 떨치던 김도산에게 감독을 제안했습니다. 이로써 최초의 연쇄극 `의리적 구토` 가 단성사에서 처음 상영되었습니다.

전지

  이 작품은 무대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장면을 영화로 찍어 연극 무대 위 스크린에 삽입하였는데, 관객들은 조선의 풍광 속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에 신기해하며 환호했습니다. 조선인이 직접 만들어 상영한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 의 개봉일인 1919년 10월 27일을 오늘날 한국영화의 탄생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후 일제의 탄압에도 계몽영화를 토대로 민족의식을 일깨웠던 한국영화는 해방과 전쟁을 거쳐 1960년대에 황금기를 맞이 했습니다. 1970~80년대 텔레비전 보급과 문화 검열로 한때 불황기를 맞기도 했으나 1990년대부터 대기업이 들어와 다시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로는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다방면으로 수상하는 등 한국영화는 한류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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