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전국 관광 주문 엽서

아름다운 강원도 여행 24. 주문진 오징어

공룡우표매니아 2016. 11. 21. 04:00

아름다운 강원도 여행 24.

주문진 오징어



주문진 : 오징어

  오징어는 난류성 연체동물이다. 한반도 연안의 바닷물이 찰 때에는 남중국해까지 내려가 있다가 수온이 서서히 올라가는 초여름에 들면서 한반도 근해에 붙는다. 성어기는 가을부터 초겨울까지이다. 예전에는 동해에서 이 오징어를 많이 잡았으나 최근에는 황해, 남해 가릴 것 없이 오징어가 나온다. 또, 오징어는 야행성 육식 동물이다. 낮에는 바다의 바닥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밤이면 수면 가까이 떠올라 작은 물고기와 새우 등을 사냥해 먹는다. 오징어는 밤에 활동을 하므로 어선들도 밤에 조업을 한다. 배에 집어등을 달고 있는데, 불빛으로 오징어를 모으기 위한 것이다. 끝에 바늘이 달린 유선형의 루어를 바다에 던져 감아 올리면 이를 물고기로 착각한 오징어가 루어를 낚아채다가 바늘에 걸려 올라오게 된다. 이를 채낚기라고 부른다. 작은 어선은 하룻밤 작업을 하고 새벽에 어항에 들어오며, 큰 어선은 며칠을 바다에서 조업을 한다. 오징어는 살려서 잡아오기도 하며 냉장 또는 냉동 상태로 들어오기도 한다. (다음카페 : 송암사람들)

주문진 : 오징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은 강원 지역에서 오징어 어선이 가장 많다고 한다. 새벽이면 밤새 조업한 오징어배들이 모인다. 살아 있는 오징어는 트럭의 수조에 실려 전국의 횟집으로 가고, 죽은 것은 또 죽은 대로 팔리는데, 그 중 많은 양이 말린 오징어로 가공된다. 주문진항 주변에 있는 오징어 덕장에서 오징어 할복과 건조 작업을 한다. 오징어가 나지 않으면 덕장은 텅 비기 마련인데, 2000년대 들어 그런 날들이 부쩍 늘어났다. 소비지에서는 ‘금징어’라 부를 때이면 대체 식품으로 버틸 수가 있으나 주문진항의 오징어잡이 어민은 그럴 수가 없다. 배를 몰고 황해와 남해에까지 나간다. 최근에는 전남 신안과 진도, 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어를 이루었다. 그 바다에 주문진항의 배도 있을 것이다.


요기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