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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멈. 영원엽서(그림)

가야금, 옹기

공룡우표매니아 2014. 9. 25. 04:00

가야금,  옹기

 

 

                                                                       가야금

  우리나라 악기 중 가장 대표적인 악기로 12줄의 현악기로, 가야금 또는 '가얏고'라고 불리는데, 모두 가야국의 현악기를 뜻한다. 〈삼국사기〉에는 가야국의 가실왕이 당의 악기를 보고 만들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가실왕이 6가야 중 어느 가야의 왕이며, 만든 연대가 언제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보다는 앞선 시기에 해당하는 신라시대의 토우(土偶)에 가야금과 같은 모양의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또한 여러 문헌에도 한반도의 남부지방에 '고'라는 현악기가 일찍이 있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가야금에는 정악가야금과 산조가야금이 있다. 신라시대 이후로 거의 원형이 보존되어 오고 있으며 풍류가야금 또는 법금(法琴)으로 불리는 정악가야금은 비교적 몸체가 크고, 줄과 줄 사이의 간격도 넓게 되어 있다. 또한 악기의 몸통 끝에 양이두(羊耳頭)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가야금의 12줄을 묶는 역할을 한다. 정악가야금에 비해 크기도 작고 줄 사이의 간격도 좁은 산조가야금은 주로 민간의 빠른 음악인 산조, 시나위, 무속음악에 연주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다음 백과사전, 브리태니커)

                                                                         옹기

  근대, 현대의 개념으로 무유(無釉) 또는 시유(施釉)를 한 도기질(陶器質) 그릇의 총칭으로 옹기라 하는데, 원래는 이와 같은 질적인 구분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릇의 종류를 가리키는 것으로 저장용 큰 항아리를 말한다. 옹(甕)이 큰 항아리를 가리키는 최초의 자료는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된 대옹(大甕)에 음각된 '십구입옹'(十口入瓮)으로, 통일신라시대에는 도자기를 '陶' 또는 '瓦'로 표현했으며 '瓮'은 그릇의 종류를 의미했다. 이러한 표현은 고려시대에도 그대로 사용되었으며 조선시대에 와서 그 개념이 변했다. 근대에 들어오면 도자기의 생산체계가 자기와 옹기로 양분되면서 자기를 제외한 토기·오지·질그릇·옹기 등을 통틀어 옹기라고 한다. 옹기는 제작방법에서 자기와 큰 차이를 보이는데, 성형기법은 초기 철기시대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타날법(打捏法)이며 유약을 씌우는 경우에는 잿물[灰釉]을 사용한다. 가마는 전통적인 통가마[登窯]이며 1번만 번조하여 완성한다. 일제강점기 이후 자기제작소는 외래의 기술이 들어오면서 전통적인 기술이 사라졌지만 옹기의 경우는 전통이 잘 보존되어왔다. 그러나 근래에 등장한 플라스틱·스테인리스 등과 같은 대체재료에 의해 그 수요가 감소되고 있다. (다음 백과사전,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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