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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송정, 채미정

공룡우표매니아 2013. 6. 26. 04:00

월송정, 채미정

 

 

                                                                   평해 : 월송정

  관동팔경 중 제일 남쪽에 위치한 월송정은 팔작지붕 주심포, 고상누각으로 고려시대에 창건되었고, 조선중기 관찰사 박원종이 중건하였으나 세월이 흘러 퇴락되었던 것을 19 33년 향인 황만영 등이 다시 중건 하였다. 조선 성종이 당시 국내 명화가를 시켜『팔도의 사정(사정-활을 쏘는 활터의 정자) 중 가장 풍경이 좋은 곳을 그려오라』 명하자 그 화공이 영흥의 용흥각과 평해의 월송정 을 그려 올렸더니, 성종은『용흥각으 부용과 양류가 아름답기는 하나 월송정에 비 할 수 없다』며 월송정과 그 주변의 경치에 감탄했다 한다. 신라시대 화랑들이 이곳의 푸 른 소나무와 흰모래 밭에서 웅지를 품던 도장으로도 알려지고 있는 월송정은 숙종때 송강 정철이 이곳을 찬미한 관동팔경 중의 하나로 정자위에서 바라보는 빽빽히 우거진 노송림과 명사십리의 아름다운 바다풍경은 가히 손꼽을 만한 명승지이다.(울산군청)

                                                                 구미 : 채미정

  구미 채미정은 조선 영조 44년(1768)에 고려 말 대학자인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금오산 자락에 지은 정자이다. 채미정은 앞면 3칸, 옆면 3칸의 정자로, 중앙에 방 1칸을 만들고 사방에 마루를 두른 특이한 구조의 정자이다. 채미정(菜薇亭)의 ‘채미’는 고사리를 캔다는 뜻으로, 중국의 백이와 숙제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수양산에서 고사리를 캐서 먹고 살았다는 고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채미정은 고려에서 조선의 왕조 교체기에 두 왕조를 섬기지 않고 금오산 아래 은거한 야은 길재(1353~1419)의 충절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 영조 44년(1768년)에 금오산 아래 건립한 정자이다. 채미정은 멀리 바라보이는 금오산과 채미정 전면의 맑은 계류와 수목들이 채미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경관미가 뛰어난 명승지이다.(다음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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