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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행우표

한국-페루 수교 50주년 기념우표

공룡우표매니아 2013. 4. 2. 04:00

한국-페루 수교 50주년 기념우표

 

발행일 : 2013년 4월 1일    디자인 : 성산일출봉. 마추픽추    우표번호 : 2909 ~ 2910

인쇄 및 색수 : 그라비아 5고색   디자이너 : 김소정

 

  2013년은 한국과 페루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교류가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해지면서 양국은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한국과 페루의 뜻깊은 수교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페루우정은 유네스코세계유산인 한국의 ‘성산 일출봉’과 페루의 ‘마추픽추’를 소재로 공동우표를 발행한다.

                                                                   성산일출봉                   마추픽추

  해 뜨는 오름’으로도 불리는 성산일출봉은 우뚝 솟은 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성과 같다 하여 ‘성산(城山)’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장관을 이루어 ‘일출봉’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제주도 동쪽 해안에 자리한 성산일출봉은 12만 년에서 5만 년 전에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화산 분출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수성화산으로 분화구 정상의 가장 높은 부분이 179m, 분화구의 가장 낮은 부분이 89m이고, 지름이 570m이다.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성산일출봉에는 220종의 육상동물과 330종의 해양식물이 확인되었으며 2007년에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오래된 봉우리’라는 뜻의 마추픽추는 잉카문명의 고대 도시로 페루 안데스산맥 2,430m의 높고 외딴 산봉우리에 위치해 있다. 산자락에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공중 도시’라고도 불리는 마추픽추는 1450년경에 잉카제국의 황제인 파차쿠티를 위해 지어졌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100여 년 후 버려진 뒤 1911년 미국의 역사가인 하이람 빙엄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계단식 밭, 수로, 신전, 주택 등 200여 채의 건물이 지어진 이곳은 거대한 돌을 자유자재로 다루던 잉카문명의 뛰어난 건축기술과 토목기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어 1983년 유네스코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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