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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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필요한 시기

공룡우표매니아 2012. 5. 9. 18:35

정리가 필요한 시기

 

 

어느 날 우취인들의 작은 모임에서 한 후배가 선배님,  선배님이 우취발전에 기여하신 공이 있습니까?  만약 있으시다면 무엇이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라는 엉뚱한 말을 듣게 되었다. 글쎄... 무엇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아도 해 안끼치고 여지것 우취계에 몸 담고 있는 것만도 다행 아니겠냐 라고 웃어 넘기려 했는데, 후배의 말이 선배님, 선배님도 이젠 원로에 속하는 나이가 되어갑니다. 서서히 뒤 따라오는 후배들에게 본의 아니게 밀려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좀 섭섭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으나 그것이 현실이고 실력이 좋은 후배들이 숨가쁘게 쫒아오는 입장에서 이제 서서히 준비를 하셔야 된다는 뜻입니다. 별로 기분 좋은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악의 없는 후배의 말이기에 어깨만 두둘여주고 말았다.

  

                                                         우표전시 출품작 심사현장에서..

 

집에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후배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란 생각이 들어 우리나라 우취계를 위해 우취인으로써, 우취단체의 회장으로서, 한국우취연합 이사로서, 한국우취연합 부회장으로서, 월간 우표 간행위원으로서, 우표전시회 심사위원으로서, 우취보급위 위원장으로서, 우취아카데미 원장으로서, 우취문화 전문강사로서 그동안 지내온 위치에서 생각해보니 무엇하나 해놓은 것이 없다는게 정답인거 같아 후배에게 전화를 했다. 내가 나를 평가해 보니 우취계를 위해 한것이 하나도 없다는 결론인데 너는 무슨 뜻으로 그런 질문을 했냐?  후배의 말이 아니 있습니다. 테마클럽대표일때는 회지 필테마를 창간 하셔서 많은 우취인에게 테마틱이란 우취를 보급했고, 우취연합 이사와 부회장으로서는 우표전시회의 활성화를 위해 출품 분야를 새로이 만들어 참여의 폭을 넓혔고, 간행위원으로서는 학교우취반 활성화를 위해 학교 탐방기사를 냈고, 심사위원으로서는 심사소감으로 많은 우취인들의 작품의 질적 향상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우취보급위원으로는 우취지도교사 연수를 실시 학교우취반 지도교사의 실력을 향상시켰고, 우취아카데미 원장으로서는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여 좋은 정보를 우취인에게 주셨습니다. 우취문화 전문 강사로서는 제가 참여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매년 3박4일간 실시하는 교사연수만큼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 합니다. 라고 들려주는데 아첨에 가까운 소리이지만 듣기 싫지는 않았다. 사랑의 마음이 이리도 간사한 것인지, 듣고보니 진짜 뭐 대단한 일로 많은 업적을 남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우취연합 회장단과 자문위원 회의                                              세계공룡우표 전시장에서

 

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것은 나의 업적이 아니라 우취계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자연발생적으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이라는 결론이다. 후배의 말이 이제것 관여하신 것들을 기록으로 갖고 계셔야할 필요가 있다는 말에 동감은 하지만 그런 기록을 찾는 것도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다. 여러번 공로상을 받았고, 작년 말 지식경제부 장관상까지 받은 것이 기록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허지만 그래도 무엇가 찾아보아야겠다고 결심하고 그동안 월간 우표지에 발표한 글만이라도 정리해볼 생각으로 뒤적여 보니 정말 한것이 하나도 없다는 애초의 생각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매년 우표전시회 심사소감을 3~ 5개씩 써왔는데도 보관된 자료가 없고. 신문이나 타잡지, 난 기사나 글도 자료를 별도로 남긴게 없다는 것에 나에 대한 나의 기록을 소흘히 했다는 것에 후회가 남는다. 한해한해 맞아야할 시간들 속에서 지나온 흔적들을 정리해 본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정리해야 할 때라는 후배의 말에 동감하고 있다. 지금은.....

    

                           세미나 행사장에서...                                                   어린이 우취반에서..

 

월간 우표지의 글 자료(1차 조사본)

 

1.  파충류우표 1990. 1월 ~ 1990. 12월 (12회)

2.  광주우취회 창립30주년기념 우표전시회를 보고 1998. 12월

3.  쥬라기 공원과 공룡우표 1993. 9월

4.  1억 년 전 공룡발자국을 담아 1994. 11호

5.  용의해 용 이야기 2000. 1월

6.  테마틱 파충류 2001. 2002. 2월 (8회)

7.  공룡 영화 이야기/ 쥐라기 공원3 2002. 3월

8.  테마산책/ 우표와 엽서로 엮는 공룡이야기 2004. 11월 ~ 2005. 5월 (7회)

9.  나의 테마 우표10선 일곱 번째/ 파충류우표 2003. 7월

10. 전망대/ 공동의 목표를 갖자 2005. 10월

11. 전망대/ 이전저런 생각들 2007. 11월

12. 새해기획/ 소의해 소 이야기 2009. 1월

13. 가볼만한 전시/ 2009 경남고성공룡엑스포 2009. 4월

14. 전망대/ 우취인이란 특권은... 2009. 5월

15. 테마기획/ 탄생 200주년 기념 다윈 진화론의 도전 2009. 7월

16. 행사기획/ 2009우취반지도교원 연수실시 2009. 9월

17. 김고문 추모이야기 2010. 3월

18. 전망대/ 6월 축제를 위한 당부 2010. 6월

19. 기획/ 우정의 창시자를 찾아서. 금석 홍영식 선생묘 참배기 2010. 8월

20. 전시후기/ 2010 대한만국우표전시회 우취세미나 결산 2010. 9월

21. 전시후기/ 땅끝마을 해남에서 펼쳐진 신비한 공룡의 세계

                    해남 공룡박물관 세계공룡우표전시회 2010. 10월

22. 연수후기/ 우취반 지도교사 연수 실시 2010. 11월

23. 전망대/ 우취문화 발전과 우취활성화를 위해 2011. 2월

24. 원화이야기/ 공룡우표 모방인가? 도용인가? 2011. 3월

25. 전시후기/ 2011 대한민국우표전시회를 마치고

                    한국우취연합 주관 행사결산 2011. 9월

  

                                                         각 우표전시장에서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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