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의 인삼, 칠백의총

금산의 인삼, 칠백의총

 

 

 

                                                                   금산 : 금산의 인삼

약 1,500년 전 금산의 진악산 관음굴(窟)에서 정성껏 어머님의 병환 쾌유를 빌던 강씨 성(姓)을 가진 선비에게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관음봉‘ 암벽에 빨간 열매 3개 달린 풀이 있으니 그 뿌리를 달여 드리라는 계시를 받고 그 풀을 찾아 약으로 쓰고 씨앗을 개안 마을에 재배하기 시작한 것이 금산 인삼의 유래이다. 금산 인삼의 특징은 1,500여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인삼 중의 인삼으로 여름에 채취되어 약효성분(사포닌)함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몸체가 길고 단단하며 대체로 순백색이고 전통적으로 곡삼이 많이 제조된다.

                                                                      금산 : 칠백의총

임진왜란 때 순절한 의병장 조헌 등 700 의사(義士)의 유골을 안치한 묘소로서 충남 금산군 금성면 의총리에 소재하고 있다. 1592년(선조 25년) 제2차 금산싸움에서 조헌 ·승장 영규 ·참봉 이광륜 등 700 의사가 장렬한 전사를 하자 조헌의 문인(門人)인 박정량과 김승절이 이곳에 유골을 모아 큰 무덤을 만들고 ‘칠백의총’이라 하였으며, 1647년(인조 25년) 종용사를 건립하여 700의사의 신위(神位)를 모셨다. 일제강점기말에 이르러 일제가 그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기 위하여 파괴한 것을 1963년에 정화작업을 하면서 묘역을 넓히고, 1976년에 기념관과 칠백의사순의탑 등을 건립하였다.  (우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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