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 측백수림

도동 측백수림

 

 

 

                                                                   동대구 : 도동 측백수림

불로천변을 1km쯤 거슬러 올라가면 1962년 12월 천연기념물 1호로 지정된 달성의(도동) 측백수림이 깎아 지른 절벽 바위틈새로 데롱데롱 메달려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신기하다 못해 기묘한 느낌마저 든다. 측백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한 상록 침엽수로서 높이 20m에 이르지만 이곳 향산의 나무들은 바위틈이나 메마른 땅에어서 성장이 좋지 못하다. 중국에서만 나는 것으로 알았으나 우리나라에서도 단양, 영양, 울진 및 안동 등지의 산에서 볼수 있는 분포지역의 남한지(南限地)로 서식물 지리학상 주요한 가치를지니고 있다. 이곳의 측백수림은 밑둥에서 여러 가지가 나와 마치 관목(灌木)인 것같이 보인다. 수피는다갈색이며 얕은 비늘 조각처럼 떨어진다. (정보화마을)

군락지가 끝나는 동쪽 끝 부분에는 동화사의 말사인 관음사가 절벽위에 당그랗게 솟아 있다.  이곳에서 계속 불로천변을 따라가면 인근의 불로고분군, 용암산성등, 휴일날 가족과 함께 가벼운 나들이 기분으로 오지지역의 풍광과 문화유산을 답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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