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들목 (우수영)

울들목 (우수영)

 

 

 

                                                                   우수영 : 울들목

물 이 들어 왔다 나가는 곳은 울들목이고 사람이 들어 왔다 나가는 곳은 나들목 이라고 한다. 울돌목(명량해협)은 수심이 얕아 실제 배가 항해할 수 있는 폭도 좁았고, 그 중에서도 밀물 때 넓은 남해의 바닷물이 좁은 울돌목으로 한꺼번에 밀려와서 서해로 빠져 나가면서 해안의 양쪽 바닷가와 급경사를 이뤄 물이 쏟아지듯 빠른 조류가 흘렸다. 울돌목 물살의 또 다른 특징은 수십 개의 크고 작은 암초가 솟아 있다는 점이다. 급조류로 흐르던 물살이 암초에 부딪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소용돌이치게 되는 것이다. 이순신은 일본군이 조선군을 가볍게 보고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그들을 울들목으로 유인하였고, 일본군은 133척 중 31척이 격침되었고, 나머지 전선에도 또한 피해를 입었다. 이때 우리 수군의 배는 13척에 불과했다. 이 해전을 명량해전 또는 명량대첩이라 한다.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과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을 연결하는 다리로, 길이 484m, 너비 11.7m, 왕복 2차로의 한국 최초의 사장교(斜張橋)이다. 1980년 착공하여 1984년 완공되었다. 진도대교는 2등교로서 총중량이 32.4t 이상은 통과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2001년 12월 착공 4년 만에 길이 484m, 너비 12m 의 2차로로 제2진도대교가 개통되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사장교가 건설되었다. 제2진도대교는 43.2t까지 통과가 가능하며 장흥댐을 수원으로 하는 광역상수도관이 이 교량을 통과함으로써 진도지역의 식수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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