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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최초의 공룡.

공룡우표매니아 2010. 3. 24. 05:47

뒤바뀐 최초의 공룡.

(세계최초 공룡 발표자의 계속)

 

 

처음이라는 것은 항상 명예와 부가 따른다. 세상에 없던것을 만들면 발명이라 하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것을 찿아내면 발견이라고  한다. 세월이 흘러 오랜시간이 지나면 최초의 발명, 발견자라는 호칭과 함께 역사적인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로 추앙받게 된다. 공룡이란 이상한 동물이 세상에 알려진 역사도 선구자적인, 최초의 인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최초의 공룡 발표자" 란 제목으로 설명을 하였고, 최초의 공룡은 메칼로사우루스(Megalosaurus)이며, 명명자는 제임스 파킨스 아라고 했다. 허지만 최초의 발표자 명예는 월리암 버클랜드(William Buckland 1784 ~ 1856)라고 했다. 허지만 여기에는 또다른 대 반전이 있다.

     

                                                                     메칼로사우루스(Megalosaurus)

 

제임스 파킨슨이 명명한것이 1822년이고 월리암 버클랜드가 발표한 것은 1824년임에도 명예는 버클랜드의 것이 되었다. 그러나 학술적으로는 버클랜드도 아닌 기디언  먼텔(Gideon Mantell 1790 ~ 1852)이 최초의 인물로 기록되어 있고 최초의 공룡 발견자로 인정받고 있다. 먼텔의 논문이 발표된 것은 1825년 인데................ 영국 서섹스 류스 지방의 의사이며 아마추어 화석 수집가였던 맨틀이, 1822년 어느 환자를 왕진하고 있을때, 밖에서 기다리던 그의 부인이 암석 속에서 기이한 이빨화석을 발견했다 맨틀은 이것이 매우 오래된 이빨화석 이지만 어느 동물의 이빨과도 닮지 않았고, 너무 닳아있어 전문가들의 관심을 얻지못했지만, 더 보존상태가 양호한것을 찿아내 연구를 시작했지만, 영국의 유명한 지질학자들도 이 화석을 보고 어느 물고기나 포유류의 것으로 생각하며 별 관심을 갖지않았다.

  기디언  먼텔(Gideon Mantell 1790 ~ 1852)

 

먼텔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프랑스의 위대한 해부학자 조르주 퀴비에(Georges Cuvier 1769 ~1832)에게 이 이빨화석을 보내 자문을 얻으려 했지만 퀴비에도 코뿔소의 이빨이라는 실수를 저질렀다.( 사실 퀴비에도 이 이빨화석의 주인이 알려지지않은 대형의 초식 파충류라는 가설을 세웠다고 한다. ) 결국 수수께끼의 열쇠를 찿아낸 사람은 사무엘 스터치베리 라는 학자였다. 현생 파충류를 연구하고있던 스터치베리는 문제의 이빨이 거대한 이구아나의 이빨과 비슷하며 화석화된 파충류의 것임을 확실하게 밝혔다.

       

                                                         이구아노돈(Iguanodon)

 

마침내 먼텔은 1825년 이구아노돈(Iguanodon = 이구아나의 이빨) 이라는 속명을 부여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이로서 제2의 공룡이 탄생하게 된것인데, 제1의 공룡으로 기록되게 된것은 1824년 버클랜드의 연구논문이 먼텔의 것 보다 몇개월 늦게 정식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학술적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학회의 불문률의 덧에 걸렸기 때문에 최초라는 영예를 양보한 꼴이 된것이다. 현재까지 최초의 공룡은 이구아노돈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먼텔이 최초의 인물로 기록되어있다.  최초의 영예를 안은 먼텔은 화석수집과 연구에만 몰두하다, 최초의 영광을 안겨준 부인과 이혼하고 고향의 초라한 저택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했다. 그가 남긴것은 학회에서받은 최초의 공룡발견자라는 인증서 한장과 집안 가득한 화석 뿐이였다.

 

   자료출처 :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 공룡 그 풀리지않는 수수께끼, 화석 사라져버린 세계의 흔적들,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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