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념인 실체 교류(청주운천돈, 범성포)

관광기념인 실체 교류(청주운천돈, 범성포)

 

 

 

 청주운천동 : 직지와 홍덕사지

직지는 고려말 경한(호는 백운) 스님이 역대의 여러부처와 조사 스님들의 설법에서 선의 핵심을 깨닫는데 필요한 내용을 뽑아서 엮은 책이다. 서명을 줄여 불조직지심체요절, 직지심체요절, 직지심체, 직지라고도 한다.이 책은 1377년 7월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찍어낸 것인데 그 인연을 맺게한 제자는 석찬과 달잠이고 시주한 이는 비구니 묘덕이다. 상하권으로 이루어졌으며 그중 하권이 1887년 주한 프랑스 초대 공사로 서울에 부임한 바 있는 콜랭드 플랑시가 수집해간 장서에 들어있는데 이것이 그 뒤 도서 수집가인 앙리 브베르를 거쳐 1950년경에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된 것이다. 이 금속 활자본은 문헌만으로 알려졌던 것이 나타난 유일본으로 우리 조상이 이 지구상에서 최초로 금속활자를 창안, 발전시킨 슬기로운 문화민족임을 세계 만방에 실증해주는 귀중한 문화 유산인 점에서 그 가치가 크게 평가된다.

 범성포 : 굴비

고려초엽에 개설된 부용창(현 법성항)은 영산창과 함께 전라도 2대 조창의 하나였다. 법성항의 특산품인 영광굴비가 유명하다. 영광 굴비는 고려때부터 유래되어 온 것으로, 한국에서 잡히는 것은 5속 13종에 달하는데 그중에서 영광 범성포 굴비라고 하는것은, 동지나 해역에서 월동한 조기가 해빙기가 되면 산란하기 위하여 연평도까지 북상하는 도중 영광 범성포 근해인 칠산 앞바다에서 4월 초에 잡히는 참조기를 말하는데 치근들어 해수의 온도상승 등의 원인으로  거의 잡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