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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과 가시가 있는 도마뱀,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공룡우표매니아 2008. 12. 1. 07:49
                                   골판과 가시가있는 도마뱀,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모든 스테고사우루스류(Stegosauria)의 가장 놀랄 만한 특징은 목과 등, 꼬리에 솟아 있는 골판이다. 이 집단에서 가장 큰 종은 스테고사우루스로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되었는데 버스 크기만큼 자랄 수 있었다. 스테고사우루스의 등에는 석판을 세워 놓은 듯한 모양의 거대한 골판이 올려져 있었다. 최초의 스테고사우루스의 화석은 1870년대에 미국의 서부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그 후로 수십 점이 발굴되었다. 공룡 중에서도 가장 집중적으로 연구된 종임에도 불구하고, 이 거대한 공룡의 등에 골판이 어떨게 놓였으며, 또한 그 기능이 무엇이었는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 골판은 방어용이었을까, 과시용이었을까, 아니면 체온 조절을 도왔을까???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한때 스테고사우루스의 등에 있는 골판은 방어용으로 생각됐다. 그러나 이 골판은 얇은 뼈로 이루워져 있고, 피부로 덮여 혈관이 벌집처럼 퍼져 있기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대신에 골판을 태양쪽으로 향해 몸을 덥히거나, 햇빛을 받지않게 돌아서서 몸의 열을 식혔을 것이다. 또 다른 가설은 같은 종의 숫컷과 암컷이 서로 알아볼 수 있도록 과시용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알로사우루스(Allosaurus)의 공격을 방어하고 있는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스테고사우루스는 못이 박혀 있는 질긴 가죽으로 몸을 방어했을 뿐만 아니라, 철퇴 같은 꼬리로 포식자의 공격을 막을 수도 있었다. 각질로 덮힌 최소한 2쌍의 길고 날카로운 뼈 가시가 꼬리 끝에 나 있었다. 알로사우루스(Allosaurus)나 다른 포식자가 공격하면, 스테고사우루스는 옆으로 비켜서서 꼬리로 공격자를 후려쳤을 것이다. 공격 받기 쉬운 이 공룡의 목에는 골질의 못이 나 있어서 수각류(Theropoda)의 손톱과 이빨로 부터 보호했다. 엉덩이 뼈와 허벅지, 꼬리에도 난 이 단단한 못 덕분에 피부가 꽤 약했지만 적의 이빨이나 손톱에 찔리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자료출처 : 공룡대백과사전(비룡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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