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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Plate) 도마뱀,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공룡우표매니아 2008. 4. 26. 00:24

골판(Plate) 도마뱀,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조각류(Ornithopoda)가 세상에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온갖 종륜의 공룡들이 이들로부터 진화하기 시작했다.  이 공룡들 가운데 다수는 이런저런 종류의 갑옷을 뽐냈고, 두 다리로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는 몸이 너무 무거웠다. 그래서 대부분 네 발 짐승이 되었다. 이 무리들 가운데 하나는 그 등과 꼬리에 두줄로 난 골판(Plate)이나 가시들이 난 갑옷을 입고 있었다.  이런 골판 공룡들은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 공룡의 등에 난 골판들은 피부 깊숙히 박혀 있지만, 그 뼈대와 바로 붙어 있지는 않았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골판들의 배열 방식에 관해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하나의 이론은 골판들이 이 공룡의 등을따라 갑옷과 마찬가지로 납작하게 누워 있었다고 주장하고, 다른 이론은 골판들이 두줄로 곧추서 있었다고 말한다. 또다른 이론은 수직으로 선 골판들이 서로 겹치며 한 줄로 늘어서 있었다고 말한다. 가장 널리 받아드려지는 관점은 이 골판들이 서로 교차되며 두 줄로 나 있었다는 것이다. 몇몇 과학자들은 골판 밑 부분에 있는 근육들이 스테고사우루스가 공격자들을 향해 골판을 겨눌 수 있게 했다고 말한다.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스테고사우루스는 쥐라기의 막바지에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다. 몸 길이는 8m에 이르고 앞다리가 더 짧은, 커다란 네 발 동물이었다. 등을따라 두줄로 골판들이 튀어나와 있었고,  꼬리 끝에는 두 쌍의 가시가 양쪽으로 나 있었다.  머리는 매우 작았으며 그물 모양의 갑옷 같은 것이 목구멍을 보호하고 있었다. 몇몇 과학자들은 골판들이 뿔로 덮여 있어 단단한 방패 모양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 한다. 또다른 과학자들은 이  골판들이 피부로 덮여 있어 열 교환기 역활을 했다고 주장한다.  차가운 날에는 열기를 흡수하고,  뜨거운 날에는 골판들을 바람 쪽으로 돌림으로써  혈액을 차갑게 식힐 수 있었다는 것이다.  스테고사우루스의 머리는 두두러지게 작았고, 매우 적은 뇌가 들어가 있었다. 이 공룡은 조각류와 그들의 친척들과 함께 입앞쪽에는 부리, 얼굴 양 옆으로는 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덴버 박물관의 탐사 팀은 다른 공룡화석을 발굴 하면서, 우연히 스테고사우루스의 뼈대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스테고사우루스는 부러진 가시가 감염 되면서 병든 꼬리를 갖게 되었다. 약해진 동물은 가뭄에 죽고 만다. 그 내부 기관이 썩고 복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몸이 돌아가 바닥에 등이 닿는다.   가뭄이 끝나고 근처의 강이 불어 강기슭이 무너지면서 고운 모래가 이 공룡의 몸을 덮는다.  이 모든 것이 1억 4천만 년 후,  그 화석과 근처에서 발견된 암석의 종류들로 부터 추론 되었다.  그런  화석화의  원인이  되는  것의  연구를  화 석 생 성 론(taphonomy)이라고 부른다.

 

참고자료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 공룡백과사전(비룡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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