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연유산 예비실사. ( 고성공룡 화석지 )

세계 자연유산 예비실사. ( 고성공룡 화석지 )

 

 

경남과 전남 등 남해안 일대 공룡 화석지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올리기 위해 국내전문가로 구성된 예비실시단이 29일 경남 고성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찾았다. 문화재위원, 문화재청과 경남도공무원 등 국내 공룡.문화재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 백악기 공룡 해안 세계 자연 유산 등재 1차 예비실사단은 이 날 오전 천연기념물 제411호인 하이면 덕명리 상족암 해안을 찾아 공룡, 새 발자국 화석 보존 현황과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200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 업무용봉투 (행사기념인)

덕명리 상족암 일대는 1982년 1월 국내 최초로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중생대 백악기 공룡발자국과 새 발자국 등 2천100여족의 화석이 발견돼 양적으로나 다양성에 있어 미국 콜로라도주, 아르헨티나 서부해안과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꼽힌다. 지금도 썰물 때가 되면 해안의 평평한 바위 위에 일렬로 큼지막하게 찍힌 공룡 발자국들을 볼 수 있어 자녀들을 동반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기념 나만의우표 (트리케라톱스)

 
예비실사단은 유네스코의 현장실사에 대비해 지난 27일부터 전남 화순과 해남, 보성, 여수에 흩어진 공룡발자국 화석지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 일정으로 고성을 방문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말, 남해안 일대의 공룡 발자국과 공룡 알 화석을 포함한 '백악기 공룡 해안'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했으며 유네스코의 현장실사를 거쳐 2009년께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연합뉴스 2008년 2월 29일

   ( 자료 출처 : 다이노옵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