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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룡

한국 공룡의 흔적

공룡우표매니아 2007. 9. 18. 00:24

한국 공룡의 흔적

 

공룡은 중생대에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했던 육상 파충류이다. 따라서, 공룡화석을 발견 하려면 중생대 지층을 찾아야 하며, 또한 바다에서 퇴적된 지층 보다는 육지 환경, 즉 강이아 호수에서 퇴적된 지층을 찾아야 한다. 우리 나라는 남한의 경우, 고생대나 신생대 지층 보다도 중생대 지층이 훨씬 넓게 분포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퇴적 분지인 경상 분지(경상도를 거의 포함하는 지역)와 조그많게 흩어져 있는 해남, 능주, 진안, 격포, 영동, 공주, 음성, 화성, 보령, 문경, 김포 분지가 모두 중생대 지층이다.이지역 모두를 합하면 남한 전체 면적의 1/4이 넘는데, 이 모두가 육지 환경에서 퇴적된, 백악기의 육성층 이다. 우리 나라에서 암모나이트화석이 단 한점도 발견되지 않는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해양 파충류인 어룡(Ichthyosaurus)나 수장룡(Plesiosaurs) 화석은 쉽게 발견할 수 없지만 공룡 화석을 발견할 수 있는 지질학적 조건은 완벽하게 갖춘셈이다.

                                                                     한국의 공룡 매카랩터와 이구아노돈

 

우리 나라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공룡 화석은 약 1억 년 전쯤에 생긴것이 대부분이다. 즉 쥐라기 공원이 아니라 백악기 공원인 셈이다. 우리는 백악기 공원에 살면서도 이전에 이땅에서 살아간 공룡의 존재에 대해 전혀 몰랐다. 공룡의 잔해가 처음 나타난 것은 1972년 경남 하동에서 발견된 공룡 알 껍대기 파편이었다. 다음해인 1973년 경북 의성에서 용각류(Sauropoda)의 팔뼈 일부가 발견되어 드디어 우리 나라에도 공룡이 살았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확인 되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복원한 한국의 조각류 복원도

 

1980년대에 들어 남해안 해안가에서 공룡이 남긴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고 나서 여기저기에서 공룡발자국이 쉽게 확인되기 시작 하였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해안 에서 네발 보행의 용각류의 발자국과 두발 보행의 조각류(Ornithopoda)의 발자국, 그리고 육식 공룡인 수각류(Theropoda)의 화석이 대규모로 발견 되었다. 두께 100m의 지층 속에 발자국이 남아 있는 지층이 무려 300여개나 나타난다. 2000년 조사에 의하면 총 48군데의 공룡 발자국 산지가 발견 되었으며, 이 산지에서 무려 5000개가 넘는 공룡 발자국이 확인 되었다. 한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것은 세계적으로 그 유레가 없는 것으로서 고성군은 세계 공룡 발자국 화석 3대 보유국중 하나로 유명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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