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맥시멈. 영원엽서(그림)

연하우표 (New Year's Greetings) 맥시멈 카드

공룡우표매니아 2019. 12. 20. 04:00

연하우표 (New Year's Greetings)  맥시멈 카드


발행일 : 2019. 12. 02  우표번호 : 3425 ~ 3426  인쇄/색수/특수처리 : 평판 / 4도 / UV래커 홀로그램

디자인 : 빨간 열매를 건네는 쥐.  밤 하늘을 바라보는 쥐들     디자이너 : 유지형   용지 : 평판 원지

발행 종수 : 2종   인쇄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Cartor for  POSA)

  2020년은 경자년 쥐띠 해입니다. 쥐는 다산과 풍요, 번 영을 상징하는 동물이기에 쥐띠 해를 희망과 기회의 해 로 여깁니다. 우정사업본부는 2020년 쥐띠 해를 맞아 연하 우표를 발행하며 새해 다복을 기원합니다. 

  덩치는 작아도 번식력이 왕성한 쥐는 예로부터 다산을 상징했습니다. 보통 1년에 5회 정도, 한배에서 7~10마리의 새끼를 낳을 만큼 번식력이 엄청나며 생존력 또한 대단합니다. 시각만 약할 뿐 촉각, 청각, 후각, 미각이 고루 발달하여 어떤 환경에도 빨리 적응하고 밤에도 활동을 잘 합니다. 무엇이든 잘 갉아 먹는 앞니, 예민한 감각기관인 긴 수염 등을 통해 행동이 민첩하고 예지력이 뛰어나 인간 이상의 생존력을 지녔습니다. 지진이나 해일의 조짐이 있으면 쥐 떼가 이동하거나 배 속에 있던 쥐들이 배 밖으로 튀어나오는 등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쥐의 이러한 예지력과 생존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은 자연재해를 예측하고 활용하기도 합니다. 바닷가나 섬 지역에서는 쥐의 이동을 보고 풍랑을 예측하여 안전대책을 세우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민담에서는 몸집이 작아 재빨리 움직이며 곡식을 훔쳐 먹던 쥐를 꺼리면서도 한편으론 부지런하고 옹골진 쥐의 생활력을 인정해왔습니다. 쥐띠가 밤에 태어나면 부자로 산다 라는 말이 나올 만큼 부지런히 모아둔 먹이(재물)를 잘 지키는 존재로 여깁니다. 이 해에 태어난 사람은 먹을 복과 함께 좋은 운명을 타고난다고 믿었습니다.

  이번 연하우표는 작고 귀여운 쥐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하트 모양의 장식 가운데 있는 하얀 쥐는 큼지막한 빨간 열매를 건네주고, 빛을 잡으려는 듯한 자세의 쥐들은 빛을 향해 새해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020년 새해는 우표 속 쥐들처럼 풍요롭게 따스함을 나누고 더불어 사는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쥐의 생태 : 남극과 뉴질랜드 이외의 세계 각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쥐는 지금으로부터 약 3,600만 년 이전 에오세에 나타나서 가장 번성하고 있는 종류로 약 220속 1,800종이 있다. 따라서, 형태·구조·서식장소가 다양하다. 형태적으로는 딱딱한 물건을 갉아먹는 데 적응되어 있다. 상하 한 쌍의 문치(門齒: 앞니)는 치근(齒根)이 없어서 평생 계속 자라며 끌 모양으로 되어 있다. 구치(臼齒: 어금니) 또한 치관부가 길고 때로는 치근이 없어서 평생 계속 자란다.

  쥐과로 분류하면 9과로 비단털쥐과, 소경쥐과, 대나무쥐과. 쥐과, 겨울잠쥐과, 가시겨울잠쥐과, 사막겨울쥐과, 긴꼬리쥐과, 날쥐과로 나누어진다. 이 중 쥐과에 속하는 것은 대부분 지상 또는 수상생활(樹上生活)을 하며 꼬리가 길다. 유럽에서부터 우리 나라·일본에 분포하여 억새, 보리, 벼과 및 방동사니과 식물의 잎을 가늘게 찢어서 공 모양의 보금자리를 만드는 우수리멧밭쥐, 일본의 산림에 살고 있는 붉은쥐, 우리나라 산과 들에 많은 등줄쥐, 인가나 항만도시에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곰쥐, 집쥐, 생쥐, 쥐 아목 중에서 제일 큰 필리핀산의 플레오미스, 수서생활을 하는 호주의 물쥐 등이 있다.

  이들은 출산횟수나 한배에 낳는 새끼의 수가 많으며, 특히 임신기간이 짧다. 실제로 임신기간은 사향쥐 22∼30일, 붉은쥐 23∼26일, 집쥐 21일, 생쥐, 대륙밭쥐 17∼20일이고, 또 집쥐나 밭쥐는 출산 후 몇 시간만 지나면 발정하여 교미하고 임신한다. 집쥐는 1회에 6∼9마리를 1년에 6∼7회 출산한다. 집쥐를 길들여 만든 흰쥐와 축용종인 마우스 등은 실험용으로 널리 이용되며, 중국산 낭킹쥐도 실험용·애완용으로 이용된다. 또한, 모피로 이용되는 사향쥐도 있으며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집쥐 등이 있다.

  더욱이, 집쥐는 음식물을 도적질할 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오염시키며, 가스관을 갉아서 가스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전기코드를 갉아서 누전으로 인한 화재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페스트·발진티푸스 등의 전염병을 전파시키기도 한다. 밭쥐나 대륙밭쥐는 산림이나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천적은 고양이·여우·족제비·담비·너구리·올빼미·말똥가리 등이다.

  쥐에 대한 속담으로는 ‘쥐구멍으로 소를 몰라고 한다’가 있는데 이것은 도저히 되지도 않을 짓을 시킨다는 뜻이며, ‘쥐는 개가 잡고 먹기는 고양이가 먹는다.’는 말은 애써 일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그에 대한 보수는 엉뚱한 사람이 받는다는 뜻이다. 또, ‘쥐잡을 고양이는 발톱을 감춘다’는 말은 적을 공격할 때는 적이 모르도록 해야 한다는 뜻으로 쥐에 대한 속담은 많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쥐 : 쥐는 쥐과에 딸린 동물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모든 포유동물 가운데 가장 번성하고 있는 종류로서, 약 1,800종이 있으며 포유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몸의 구조, 사는 곳 등도 차이가 난다. 보통 몸길이는 5~30cm, 꼬리 길이 0~40cm, 몸무게 6~2,000g 정도이다. 주둥이 끝이 뾰족하고 귀가 둥글고 크며 수염이 빳빳하고 꼬리가 몸보다 긴 것이 특징이다. 몸 색깔은 대부분 회색이지만 검은색 · 갈색 · 흰색 등도 있다. 앞니가 계속 자라므로 다른 물건을 갈아 닮게 하는 버릇이 있다.

  대부분 사람들 주변에 살지만 종류에 따라 들이나 산 · 사막 · 숲 등에 살기도 한다. 실험용으로 이용되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농작물을 해치고 병균을 퍼뜨리는 해로운 동물이다. 쥐는 보통 한배에 6~9 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그 새끼는 어미가 다음 번 새끼를 낳기 전에 새끼를 낳기 때문에 무서운 번식력으로 퍼지게 된다. 쥐에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집쥐를 비롯하여 생쥐 · 들쥐 · 밭쥐 · 흰쥐 · 이집트쥐 · 햄스터 등 종류가 많다. 천적으로는 고양이 · 올빼미 · 여우 · 족제비 · 뱀 등이 있다. 뉴질랜드와 남극을 제외한 전세계에 자연 분포되어 있었으나 뉴질랜드에도 1770년경 제임스 쿡의 탐험 후에 쥐가 들어갔다. (학습그림백과)

  죽기전에 봐야할 명작만화 : 살아남은 자들의 우화 쥐 : 미국의 만화가 아트 슈피겔만의 만화. 작가의 아버지 블라덱 슈피겔만을 중심으로 유대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겪었던 참상을 그렸다. 숨어 살아야 했던 유대인을 쥐, 나치를 고양이로 표현하는 등 우화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특징. 『쥐』 이후 미국 독립 만화의 위상이 달라졌을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다. 1986년 전미 도서비평가협회가 선정한 그 해의 베스트 25권 가운데 한 권으로 지명됐으며, 1992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국내에는 1994년 정식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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