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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저산 앞산에서....171. 삼악산 654m(2019.6. 26)

공룡우표매니아 2019. 7. 9.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171.  

삼악산 654m(2019.6. 26)


   출렁다리에 관심이 많은데 우연히 강촌유원지 메밀밭 주변에 출렁다리가 있음을 알게되어 시간이 있는 날이고, 다리(무름)의 불편함도 좋아져 강촌출렁다리를 가기로 하고 출발한다. 출발전 출렁다리에서 보내는 시간 길어야 10분이란 생각에 삼악산 등정도 계획을 하고 출발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강촌역에 도착 도보로 출렁다리를 찾아갔다. 출발전 예상대로 평일 이용객이 많은것도 아니기에 출렁다리에 올라 왕복을 하며 출렁 감각을 맛보았고 아래에서 올려다 보며 특이한 점이나 멋진 풍경을 찾으려 했지만 실패하고 노래비를 지난 삼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등선폭포 입구에 도착(11 : 48) 삼악산 산행을 시작한다. 이 삼악산 등정은 2014년 8월 29일,  11월 12일,  2016년 1월 7일 오른적이 있어 이번이4번째인데도 처음 보는것 같은 폭포와 절벽들이 마음을 즐겁게 한다.

   

                    강촌 유원지 출렁다리                            출렁다리 계단           아래에서 본 출렁다리

 

                         출렁다리 전경                                        강촌에살고싶네 노래비

  철계단의 높이와 연속되는 오름길에 또다시 무름에 해가 될까 염려해 아주 느린 속도로 올라 등선봉과 삼악산 갈림길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30분 계획했던대로 이젠 하산을 해야 하는데 정상까지는 올라야 겠다는 생각에 흥국사를 거쳐 333돌계단을 오른후 정상 바로아래인 너덜길에서 무름에 통증이 오기시작해 많은 시간을 소비한 3시 19분에야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서 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등선봉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는데 이곳의 경사가 내게는 큰 무리였고, 박달재에서 흥국사로 향하는 흔적없는 길은 낙엽이 미끄러워 애를 먹었지만 갈림길에 무사히 도착 이젠 올라왔던 코스를 다시 내려가는 것이여서 쉬울줄 알았는데, 계단의 발판 과 발판 간격이 커  경사로보다 더 힘들게 내려와야 했다.

   

      삼악산 입구 매표소      폭포들이 즐비한 계곡입구  등선폭포(가뭄, 물량부족)       가파른 철계단

   

    흥국사 대웅전벽 불화           333돌계단입구          용화봉(삼악산) 정상석             정상 인증

   내려오는 길이 이리 곤욕스러웠던 경우는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아프고 힘들게 내려와 시원한 폭포아래에서 손 발을 씻고 머리까지 물에 담고나니 새로운 기분이였다. 먹을것을 준비하지 않은 잘못과 산엔 절대 오르지 말라는 박사님의 말씀을 거역했으니 벌 받는 심정으로 조용히 전철에 올라 2시간 가까이 지난시간에야 집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다. 오전 강촌역에 도착한 시간과 강촌역을 떠난 시간을 따져보니 5시간 40분. 이정도면 산을 좋아하는 산객들은 삼악산을 두어번 오르고 내릴 수 있는 시간이였다.

   

         망가진 이정표             내리막길(급경사)             박달재(갈림길)             삼악산성지 보호

   삼악산(三岳山), 높이 655.8m. 광주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북배산·계관산·검봉 등이 있다. 용화봉·청운봉·등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어져 있으며, 산정은 비교적 평탄하나 사방은 급경사이다. 기반암은 변성암이며 남쪽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등선폭포 등을 이루며 의암호로 흘러든다. 기암괴석이 많고 소나무·참나무 등의 수림이 울창하며 계곡미가 빼어나다. 산정에는 삼악산성의 유적과 삼악사터가 남아 있으며 남쪽 산록에는 높이 15m의 등선폭포가 있다. 그밖에 신라 때의 사찰로 현대에 재건된 흥국사·상원사 등이 있다. 능선에서 내려다보이는 북한강과 의암호의 모습 등 주변경관이 좋아 등산객이 많은 산이다.   (다음백과)

 

                     등선봉 용화봉 갈림길                                    박달재 하산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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