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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여행지 24. 실레마을과 김유정문학촌.

공룡우표매니아 2016. 3. 11. 04:00

찾아가는 여행지 24.

실레마을과 김유정문학촌.




김유정 : 실레마을과 김유정문학촌

  김유정문학제가 매년 봄에 열리는 곳. 춘천에 가볼만한 곳 김유정문학촌, 청량리 역에서 ITX 청춘열차를 타고 여유롭게 다녀올수 있는 곳이다. 김유정역은 원래는 신남역이었으나 춘천의 문인 김유정을 기리기 위해  2004년 대한민국 최초로 사람 이름을 딴 역이 된다. 이 마을에 김유정문학촌이 생긴거다. 작가의 유품이 한점도 없어서 문학관이 되지 못하고 문학촌이 되었다고는 하나 가보면 누구나 문학촌 이라는 이름이 붙을만 하다고 느낀다. 2013년 7월 25일 신동우체국을 ‘김유정우체국’으로 이름을 바꾸는 명명식이 있었고 8월 1일 부터는 전 세계 어느 곳에든 ‘김유정우체국’ 소인이 찍힌 편지가 배달될 것이라고 한다. 가난하고 심한 말더듬이였던 그에게 편지는 짝사랑 여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을 것이다. 그들에게 보냈던 편지만도 백삼십 여 통에 이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김유정우체국은 그가 이루지 못했던 연정의 안타까운 이름인 듯도 하다. 김유정 문학촌을 비롯하여 김유정 역과 김유정우체국에 이르기까지 춘천 사람들의 김유정 사랑으로 더불어 우리가 행복하다. (고창신문 2013년 기사중 일부 발췌)

김유정문학촌

  김유정문학촌은 김유정역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에 있다. 해발 652미터의 금병산金屛山이 시작되는 들머리에 실레마을이 있다. 작은 산들로 에워싸인 게 마치 떡시루를 닮았다. 그래 실레마을이다. 마을 전체가 김유정 작품의 산실이자 무대이다. 금병산 자락의 실레마을은 김유정의 삶과 문학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병산 아래 잣나무 숲 뒤쪽은 《동백꽃》의 배경이다. 김유정기념전시관 맞은편 언덕에는 김유정이 움막을 짓고 아이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친 야학터 《안해》가 있다. 마을 가운데에는 실존 인물인 《봄· 봄》의 봉필 영감이 살았던 마름집이 있다. 점순이와 혼례는 안 시켜주고 일만 부려먹는 데 불만을 느낀 '나'가 장인 영감과 드잡이하며 싸우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 그 옆으로 김유정이 세운 간이학교 '금병의숙'이 있고, 건물 옆에는 당시 김유정이 기념으로 심은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서 있다. 김유정이 코다리찌개에 술을 마시던 주막터도 남아 있다.

 (남상학의 시솔길 원문보기 : www.poemlane.com/bbs/zboard.php?id=moeum&page=2&sn1=&divpage=1&sn=off&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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