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충청여행 1. 중원고구려비. 미륵리 석불입상

아름다운 충청여행 1. 

중원고구려비. 미륵리 석불입상

가금 : 중원고구려비(中原高句麗碑)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용전리 입석마을에 있는 고구려비로, 1979년 4월 충주 문화재동호인의 모임인 예성동호회의 제보를 받은 단국대학교 학술조사단의 조사에 의해 학계에 보고되었으며, 국보 제 205호이다. 고구려 광개토왕릉비를 축소한 듯한 모양의 4면비(四面碑)이다. 화강암의 표면에 3~5㎝의 크기로 글자를 새겼고, 글자체는 예서(隸書)에 가까운 해서(楷書)이다. 마멸이 심해 앞면과 좌측 면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판독할 수 없으며, 그 때문에 비 자체를 4면비가 아닌 3면비로 보는 견해도 있다. 비문의 내용은 단편적이지만 당시 신라와 고구려의 국제관계·영역문제를 비롯해 고구려인의 국제질서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다음 백과사전)

수안보 : 미륵리 석불입상(彌勒里石佛立像)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 있는 보물 제96호이다. 높이 10.6m의 거대한 상으로 6개의 화강암을 차례로 쌓아올려 조각했다. 석굴형식을 본떠 만든 세로 9.8m, 가로 10.75m의 방형석실에 높이 6m의 석축을 쌓고 그 안에 봉안했다. 납작하고 평면적인 얼굴에 표현된 눈·코·입이 형식적이며, 육계가 거의 표현되지 않은 나발의 머리 위에는 팔각형의 보개가 얹혀 있다. 이 석불입상은 전통적인 불교도상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머리에 보개를 쓰고 있는 점이나 평면성이 강조된 신체표현, 그리고 간략한 옷주름 처리 등은 관촉사석조보살입상, 대조사석조보살입상 등 충청도에 나타나는 고려 초기의 석불상과 유사하나 조각기법에서는 다소 떨어진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말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고 슬퍼하며 이곳에 와서 불상을 만들고 개골산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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