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이산 저산 앞산에서

이산 저산 앞산에서...... 39.

공룡우표매니아 2015. 5. 21. 04:00

이산 저산 앞산에서...... 39.

 

   옆지기 수술로 병원에서 40일 청계천 전시준비로 10여일 거의 50일 산을 오르지 못해 아쉬웠는데, 전시기간 중 오르기 시작한 산 신나게 오르고 있습니다. 4월 초 올랐던 고동산(600m)에서는 막 피어오른 진달래를 보았고, 먼 산 풍경도 볼 수 있었는데... 화야산을 오를때는 철쭉마저 끝머리라 땅에 떨어진 꽃잎만 가득이였고 나무잎이 무성해 먼곳은 아에 볼 수 없어 졌으니 자연의 변화가 오묘함을 느꼈습니다. 산 길 곳곳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봄꽃들이 반갑게 반겨주는 산행길,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길에 길을 잃어 헤메기도 하지만 새들의 울움소리와 가끔 나타나주는 다람쥐들의 애교어린 모습에 즐거움이 가득 힘든줄 모른답니다. 한때는 뱀박사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파충류우표에 열정적이였던 관계로 세계우표전시회 등 국제우표전시회에서 파충류라는 제목으로 높은 상을 수차례 받기도 해, 가끔 만나는 독사들도 나의 벗이되어 놀아줍니다. 장락산에서 만난 독사 한마리, 작기는 했지만 귀엽기 짝이 없었네요. ^(^   3일전 올랐던 신선봉에서는 너무나 아름다운 강(청평호 주변) 줄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고, 다음에 가야할 곡달산(630m)을 바라보며 작년 이맘때 갔다 안경을 잃어 1시간여를 되돌아 왔다 다시 오른 산이라는 생각에 핸드폰이 주머니에 잘 있는지 확인하는 행동에 어설픈 미소가 입가에 번집니다. 건강 조건이 조금 달라 일반인처럼 빠르게 오를 수도 없고 높은산(800m 이상)은 어렵지만 쉬엄쉬엄오르는 산이 넘 좋아 행복합니다. 가는곳마다 "공룡우표매니아" 라는 리본을 다는 재미도 있고.... 정다운 블친님들 중 혹 산행 중 이 리본 보시면 사진에 담아 보내주시면 공룡우표첩(저의 인터뷰가 들어있는 첩으로 우정사업부에서 판매용으로 만든것임) 보내 드리겠습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자녀분들이 무척 좋아할겁니다. 사진은 이곳으로 E-mail. yong8674@hanmail.net   보내시면 됩니다.  

여기 http://blog.daum.net/yong8674/17046002 클릭 하시면 또 다른 글 보실 수 있습니다. 클럽회지 필테마에 실린 글입니다.

화야산 755m  2015. 5. 11

화야산 755m  2015. 5. 11

장락산  627.3m  2015. 5. 14.

보리산  627.3m  2015. 5. 18.

신선봉  381m  2015. 5. 18.

신선봉  381m  2015. 5. 18.

 

요기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