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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수교40주년 기념우표(초일 커버)

공룡우표매니아 2013. 9. 24. 04:00

한국-인도네시아 수교40주년 기념우표(초일 커버)

 

발행일 : 2013년 9월 17일    우표번호 : 2937 ~ 2938     디자인 : 북청사자놀은. 반텡안

 

반텡안

 2013년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외교 관계 수립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양국은 1973년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 관계를 심화시켜 왔으며, 특히 2006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면서 양국관계가 크게 발전되어오고 있다. 양국의 수교 40주년을 축하하며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와 인도네시아 우정에서는 양국의 민속놀이인 ‘북청사자놀음’과 ‘반텡안’을 소재로 공동우표를 발행한다.

                                                                     북청사자놀음

 ‘반텡안’은 ‘황소’를 의미하는 ‘반텡(banteng)’에서 유래된 말로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지역을 중심으로 전해 내려오는 놀이이다. 두 명이 검정색의 소 가면을 쓰고 춤을 추는데 선(善)과 권력, 정의, 번성을 상징하는 소가 호랑이와 원숭이로 등장하는 사악한 악귀를 물리친다고 믿었다. 반텡안은 이 지역의 농경문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주로 인근 마을의 소작농들이 한데 모여 공연을 펼쳤다. 2008년부터는 자바의 바투 지역에서 연례행사로 개최되고 있으며 모든 반텡안 그룹들이 한데 모여서 거대한 퍼레이드를 보여준다. 

 북청사자놀음은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정월 대보름에 사자탈을 쓰고 놀던 민속놀이로, 사자에게는 사악한 것을 물리칠 힘이 있다고 믿어 잡귀를 쫓고 마을의 평안을 비는 행사로 널리 행해졌다. 이 지방에서는 동네마다 사자를 꾸며서 놀았는데 각 동네에서 사자가 모여들어 자연스럽게 경연이 벌어졌다. 삼국시대 이래 민속놀이로 정착된 가면놀이로, 한국전쟁 이후 월남한 연희자들에 의해 현재는 서울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북청사자놀음은 사자춤의 묘기와 흥겨움이 중심이 되어 다른 사자춤사위보다 교묘하고 힘찬 동작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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