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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 공룡, 노도사우루스류(Nodosaurid)

공룡우표매니아 2011. 1. 7. 05:40

갑옷 공룡, 노도사우루스류(Nodosaurid)

 

 

쥐라기가 지나가면서, 갑옷을 입은 스테고사우루스류(Stegosaurid)는 멸종하게 되었고, 다른 갑옷 공룡 무라들이 진화 하기 시작했다. 가장 가까운 친척 관계였던 두 무리로  노도사우루스류 (Nodosaurid. 특징 : 몸 양옆에 가시같은 뿔이 있음)와  안킬로사우루스류(Ankylosaurid. 특징 : 꼬리 끝에 곤봉같은 뭉치가 있음)가 있었다.   각각 작은 골판들이 넓은 등판을 덮고 있었다.   이 골판들은 목을 지나 머리까지,  그리고 꼬리까지 뻗어 있었고, 그  위로 작은  뿔들이 덮고 있어서 공룡의 등을 난공불락으로 만들었다,   노도사우루스류만이 가진 특징은 어깨와 몸 양 옆에 위쪽과  옆쪽을 향해  길고 단단한  뿔들이 뻗어 나와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노도사우루스류 화석 가운데 가장 잘 보존된 것은 가스토니아(Gastonia)의 화석이다. 몸을 단단하게 싸고있던 것은 엉덩이를 덮는 단단한 갑옷 형태를 하고 있었다.   뿔들이 어깨위에 수직으로 서 있었고,   넓고 납작한 칼날에 가까운 가시들이 목에서부터 꼬리 끝까지  양옆을 따라 바깥쪽을 향해  뻗어 나와 있었다.   미국 유타의 백악기 초기 암석층에서 발견되었지만,  잉글랜드에서  발견된 초기 백악기 공룡과 거의 동일했다.

         

갑옷 공룡, 노도사우루스(Nodosaurus)

 

가장 초기의 노도사우루스류 가운데 하나는  미국의 몬태나 주와 와이오밍 주에서 나온  사우로펠타(Sauropelta)였다.   등은 아치형이었고, 긴 꼬리, 앞다리보다 긴 뒷다리가 있었다. 다른 노도사우루스류와 마찬가지로 목과 등, 꼬리가 모두 갑옷으로 덮혀 있었다.사우로펠타의 방어용 긴 가시들은 목과 어깨에만 있었고,  바깥쪽과 위쪽으로 뻗어 있었다.  몸길이 5m의 사우로펠타는 노도사우루스류 가운데 평균 크기였다. 단단한 골판으로 된 등의 갑옷은 노도사우루스류 공룡의 가장 일반적인 화석화 부분이며, 보통은 뒤집혀진  채 발견 된다. 노도사우루스류가 죽어 강물에 빠지면,  강물에 떠밀려 바다로 흘러 들어갈 것이다.  부패하면서 그 소화 기관에서 팽창된 가스들은 이 공룡의 몸을 뒤집고, 공룡의 무거운 등이 배와 같은 역활을 한다. 이 공룡이 바다 밑바닥에 내려앉고 묻힌뒤, 결국 그 자세로 화석화된 것이다.

                       

                    안킬로사우루스(Ankylosaurus)             사우로펠타(Sauropelta)             가스토니아(Gastonia)

 

노도사우루스류  전부가 컸던것은 아니다.  중 유럽의 백악기 후기 암석층에서 나온 스트루티오사우루스(Struthiosaurus)는 몸길이가 2m에 불과했고, 몸은 개만한 크기였다. 이 공룡은 섬 거주자였던 듯하다. 동물들은 섬에서는 제한된 식량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더 작은 형태로 진화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도 그와 같은 예를 스코틀랜드 해안 섬들에 사는 작은 세틀랜드 조랑말에서 찾을 수 있다.

스트루티오사우루스(Struthiosaurus)

 

참고자료 : 공룡박사와 떠나는 공룡대탐험(파브르북). 공룡백가사전(물구나무). 화석, 지질이야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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