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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알(지름15Cm의 미스터리)

공룡우표매니아 2007. 2. 5. 07:37

공룡의 알(지름15Cm의 미스터리)

 

 

사상 최대의 용각류(Sauropoda)는 태어날때 부터 "최대급" 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그 수수께끼의 열쇠를 쥔 것은 1997년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알의 화석이다.그 전에도 공룡의 알 화석은 발견되고 있었지만, 어느 공룡의 알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때 발견된 알 가운데는 부화 직전의 용각류 새끼(배)의 화석이 들어 있었다.이 알은 지름 15Cm정도로 멜론만한 크기이며, 현생 동물인 타조의 알 보다 5Cm 정도 작다. 알 속에 든 새끼의 몸길이도 30 ~ 40Cm 정도였다. 이것은 현대의 바다와 육지를 통털어 최대 생물인 흰수염고래(전체길이 30m이상, 몸무게 150톤)와는 크게 다른 점이다.

                                                            프시타고사우루스의 알 낳기(주문형엽서 뒷면그림)

 

흰수염고래의 경우 태어났을 때 이미 몸길이가 7m 이다. 그러나 용각류가 이 알을 낳은 것은 당시 남아메리카에서 번성하였던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 무리라고 여겨지고 있다. 티라노사우루스 무리는 전체 길이가 15m 정도의 크기가 많지만, 수페르사우루스(Supersaurus) 같은 초대형의 경우에도 알의 지름은 20Cm 정도였을 것 이라고 수페르사우루스를 복원한 케네스 카펜더 박사(미국 콜로라도주 텐버 자연과학박물관 수석 표본 담당자)는 지적하고 있다.  알이 커지면 당연히 알의 껍데기도 두꺼워져 세끼의 힘으로 깨뜨릴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이다.

                                                             실물 크기로 복원한 용각류의 알속의 배

 

이렇게 태어난 용각류는 15 ~ 20년 만에 성체로 성장하여 200세 정도까지 살았던 종(Species)도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연사박물관의 루이스 치아페 박사팀이 발견한 용각류의 알 화석에 남아있던 배(부화직전의 유체)를 실물 크기로 복원 하였다.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지방에서 수천개가 발견 되었는데, 배의 크기는 몸길이 30Cm 정도로, 성체와 비교하면 몸통에 대한 머리의 비율이 크고 목도 짧은것이 특징이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성장하면 15m 정도가 된다. 부화된 새끼와 그 체격의 차는 무려 500배이다. 카펜더 박사는 이점에 착안하여 용각류가 새끼를 길렀을 확율은 낮다 고 말하고 있다.부모가 무심코 새끼를 밟아 죽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눈 부위, 실물 크기 그대로이다. 위의 알과 비교해보라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그레고리 에릭슨 박사팀이 해석한 용각류인 아파토사우루스(Apatosaurus)의 성장 곡선을 보면, 나무와 마찬가지로 뼈에도 나이테가 있으며, 그 간격을 조사함으로서 어떻게 성장 하였는지를 알수가 있다. 아파토사우루스는 성장하면 25m 몸무게 35톤이 되지만 태어났응 때는 몸길이 30Cm 정도였으리라 생각되고 있다.  나이테 해석에 의하면, 8 ~ 12세 동안 급성장 하였으며 1년만에 최대 5.5톤도 성장 하였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자료출처 : Newton 2006.   8호.  공룡백과사전, 공룡대탐험대. 공룡의 종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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