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흥미로운 해양 파충류들

가장 흥미로운 해양 파충류들

 

 

 

세계 화석산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해양, 수생 파충류들 중에는 대단히 흥미로운 화석들이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화석 중에 긴 목과 꼬리, 유선형의 몸체, 그리고 물갈퀴와 비슷한 형태의 발을 가지고 있는 파충류에는 크게 세 가지의 목(Order)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소사우루스(Mesosaurus)가 포함되는 메소사우리아(Mesosauria)목은 가장 먼저 나타난 형태이며, 노도사우리아(Nothosauria)목은 중생대에 접어들면서 나타나기 시작한다. 가장 늦게 나타난 형태는 수장룡의 대표격인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가 포함되는 플레시오사우리아(Plesiosauria)목으로서, 전체적인 형태는 비슷하지만 몸의 크기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진다. 노토사우리아와 플레시오사우리아는 계통적으로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메소사우리아가 이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았다.

                                                         메소사우루스(Mesosaurus)

메소사우루스와 비슷한 파충류로는, 케이초우사우루스(Keichousaurus), 시노하이드로사우루스(Sinohydrosaurus), 뉴스티코사우루스(Neusticosaurus)가 있는데 모두 메소사우루스와 유사한 종으로 케이초우사우루스는 귀주성에서 발견되어 귀주룡이라 불리우는데, 크기는 10Cm 내외이고 두종(K hui .  K yuananensis)이 발견되었다. 시노하이드로사우루스는 중국 요동성에서 발견된 것으로 후에 히팔로사우루스(Hyphalosaurus)라는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뉴스타코사우루스는 트라이아스기에 살았던 파충류로 크기는 30Cm내외이고 유럽지역에 국한되어 발견되고 있다.

                   

               노토사우루스(Nothosaurus)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 케이초우사우루스(Keichousaurus)화석

 

노토사우루스는 트라이아스기 전반에 걸쳐 생존하였던 몸 길이 3 ~ 6m 의 수생 파충류이다. 전체적인 형태가 메소사우루스와 유사하지만 체구가 훨씬 크며 꼬리는 상대적으로 짧다. 턱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나 있으며 발은 물갈퀴 형태를 하고 있어서 물 속에서 유영하며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에 걸친 넓은 지역에서 화석이 산출되고 있다. 플레시오사우루스는 가장 널리 알려진 수장룡의 하나로서 트라이아스기 후반에 처음 등장하여 쥐라기와 백악기를 거치면서 크게 번성한 종류이다. 몸 길이가 9m에 이르는 커더란 종류도 있었으며, 메소사우루스와는 크기나 형태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며 계통적으로도 큰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목이 아주 길며 체구에 비해 두개골의 크기가 아주 작아서 연체동물이나 물고기 등을 잡아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흥미로운 해양 파충류들

 

참고자료 : 화석 지구 46억 년의 비밀(시그마그래픽).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 예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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