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공룡우표매니아 엄원용

어룡 (Ichthyosaurs)

쥐라기의 해양 파충류들

공룡우표매니아 2012. 3. 16. 04:30

쥐라기의 해양 파충류들

 

 

잉글랜드 도싯 라임 제지스 부근에 분포한 쥐라기 전세의 해안 절벽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화석 발굴지 중 하나이며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하다. 지역 채집자들이 두 세기 전부터 석회암과 혈암 층에서 발굴한 화석들이 세계 전역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희귀한 공룡부터 50여종의 어류와 무수한 암모나이트까지 다양한 화석들이 이곳에서 발견되었다. 19세기 초 애닝(Marry Anning 1799 ~ 1847) 가족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보존 상태가 좋은 해양 파충류의 표본을 발견했고, 그 표본들을 영국의 중요 박물관에서 팔았다. 그 중에는 어룡과 사경룡의 화석도 있었다.

                                                                   해양 파충류들

 

라임 레지스에서 발견된 쥐라기 전세의 화석들은 세계 어느 곳보다도 이 시대의 파충류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보여준다. 약 14종의 파충류가 발견 되었는 데, 그 중 9종은 여기에서만 발견된다. 이곳에서 발견된 유명한 화석으로는 어룡(Ichthyosaurs)과 사경룡 외에 익룡인 디모르포돈(Dimorphodon)과 방호장치를 완벽하게 갖춘 티레오포라(몸 전체에 갑옷 같은 판이있는 공룡) 공룡으로 최근에 완벽한 형태의 표본이 발견된 스켈리도사우루스(Scelidosaurus)가 있다. 몸집이 작고 무거우며 방호갑을 갖추고 있는 이 공룡은 최초의 가장 원시적인 조반류 공룡 중 하나였을 것으로 보인다.

                      

                       디모르포돈(Dimorphodon)                          스켈리도사우루스(Scelidosaurus)

 

쥐라기의 따뜻한 바다에는 리오플레우로돈(Liopleurodon)과 같은 거대한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들이 가득했으며, 이들은 다른 해양 파충류를 비롯한 몸집이큰 먹이를 사냥했다. 이크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는 돌고래를 닮은  큰 해양 포식 파충류로 9m까지 자란다. 화석화된 뱃속 내용물과 배설물로 판단할 때, 어류와 무척추 동물을 잡아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플레시오사우루스는 5m까지 자랐으며 머리가 작고 목이 길었다. 머리가 크고 목이 짧은 유리클레이두스(Eurycleidus)의 옆에서 발견되었다. 리오플레우로돈은 크고 육중한 머리와 짧고 두꺼운 목, 유선형 몸통이 고래를 닮았다. 해양 의 포식자, 파충류 모두는 효율적인 비행 동작을 발달시켜 물속에서 재빨리 헤엄칠 수 있었다.

                 

             리오플레우로돈(Liopleurodon)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   이크티오사우루스(Ichthyosaurus)

참고자료 : 지구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예담). 화석 지구 46억년의 비밀(시그마그래픽). 공룡과 선사시대의 동물(두산동아). 

 


가실때 공감 살짝 눌러주고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