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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갑공룡

공룡우표매니아 2011. 8. 24. 05:02

철갑공룡

 

 

폴라칸투스(Polacanthus)는 단단한 갑옷을 두른 초식 공룡으로 둔부에는 두꺼운 골판이 덮여 있었다.  몸체 옆을 따라 가시가 나 있었으며,  어깨에는 더 긴 가시가 있었다. 혼자 지냈을 가능성이 높은 동물이지만, 종종 이구아노돈(Iguanodon) 무리와 함께 초목을 뜯기도 했다. 이 공룡 폴라칸투스의 등에는 거의 1Cm 간격으로  커다랗고 두꺼운 가시들이 덮여 있으며,  가시가 없는 유일한 부분인 둔부는 단단한 골판 하나로 덮여 있다.  심지어는 꼬리 양쪽을 따라서도 가시가 줄줄이 나 있다.  이러한 모든것이 있어서 폴라칸투스는  어떠한 포식자에게든  만만찮은 상대가 되며, 이것은 또한 폴라칸투스가 주로 혼자 생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공룡의 화석은 영국 남부, 특히 와이트 섬에서 세 개의 골격 파편과 상당수의 갑옷 골판들이 발견되었다. 몸길이는 약 4m  둔부까지 높이는 1m 였으며, 비교적 작은 초식 공룡이었지만, 그래도 몸무게가 1톤까지지 나갔다. 아마도 식성이 그리 까다롭지는 않았을테지만, 주로 땅 위의 초목들을 먹었을 것이다.                                 

               

                                                     철갑공룡,  폴라칸투스(Polacanthus)

 

이구아노돈의 무리가 풀을 뜯고있는 곳에 다른 종류의 공룡이 섞여 있고,  이구아노돈보다 몸집이 더 작고 아주  단단한 갑옷을 두르고 있다면 이 공룡은 폴라칸투스이다. 이 두 종류의 공룡이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지는 않지만, 이들의 이 연합이 양쪽 동물에게 서로 어떤 잇점을 가져다주기 때문일 것이다.  한 이론에 따르면, 이 둘의 상이한 감각들이 서로를 보완해 주기 때문에 함께 있으면 포식자들을 알아차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구아노돈은 뒷다리로 일어설 수 있어서 사방을 둘러보는 시야가 넓고 청각이 좋다.  반면 폴라칸투스는 몸이 땅에가깝게 밀착되어 있지만 후각만큼은 비상하다.  이들은 종종 이구아노돈의  눈에 안 띄게  덤불 속에 숨어 있는 포식자들의 냄새를 알아차릴 수 있다. 이렇게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함께 공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많은 가시 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이공룡은 백악기 전기인 1억 3,200만 년 전 ~ 1억 1,200만 년 전에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살았다.

          

                              폴라칸투스(Polacanthus)                                이구아노돈(Iguanodon)

 

자료출처 :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스). 공룡사전(황소걸음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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