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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솟은 골판(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공룡우표매니아 2011. 8. 23. 05:02

등에 솟은 골판(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1877 년 찰스 마쉬(CHARLES  MARSH)는  콜로라도에서 발굴된 매우  기묘한 공룡에 대해 설명을 했다. 이 공룡은 몸집이 큰 네 발 달린 초식 공룡으로, 머리는 작고 등에는 골판이 한줄로 나 있으며,  꼬리 끝에는 창 모양의 뼈 4개가 있었다.  찰스 마쉬는 이 공룡을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라고 불렀다.  이 공룡은 갑옷을 두른 초식 공룡들 중 몸집이 가장 큰 공룡으로서, 쥐라기 동안에는 미국에서 중국에 걸쳐 번성했다. 스테고사우루스들은 모두 꼬리에 창 모양의 뼈가 있었지만, 마쉬가 발견한 스테고사우루스의 골판이 가장 큰 것으로 여겨진다. 처음 발견된 때부터 꼬리는 강력한 방어용 무기라는 것이 확실했지만, 골판은 좀 더 어려운 문제였다. 처음에는 골판들이 무기였을 것이라고 추정되었다. 그러나 골판의 위치가 이상했는데, 효과적인 무기로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높은 등에 위치했던 것이다.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스테고사우루스의 골판을 세밀하게 조사한 결과, 이 골판들은 혈관이 가득한 벌집 모양의 가는 뼈로 이루워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것은 도저히 방어 수단에  적합한 구조로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래서 골판은 체온을 조절하는 데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다른 이론이 등장했다. 추운 아침에 스테고사우루스는 태양을 향해 서서 빨리 골판을 데운다. 이렇게 해서 골판 안의 혈관을 통해 체온을 상승시겼을 것이다.  뜨거운 한낮에는 골판이 현생 코끼리의 귀와 비슷한 역활을 하여, 골판들 사이로부는 바람을 통해 시원하게 지냈을 것이다.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최근 켄 카펜더(keen  Carpnnter)라는 한 과학자는 이 골판의 또 다른 역활을 제시했는데, 그것은 바로 과시 행동이다.  스테고사우루스는 골판에 풍부한 피를 공급함으로써 자유자재로 이것을 붉게 상기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성적인 구애 행동 기간동안 이 골판들은 자기 과시용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골판은 또한 방어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활을 했지만, 그 자체가 무기는 아니었을 것이다. 포식자가 접근하면, 마치 고양이가 털을 세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골판을 붉게 상기시켜 몸집을 돋보이게 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포식자가 멈춰 서서 주저하게 되면, 창이 나 있는 꼬리로 재빨리 결단을 내렸을 것이다.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자료출처 : 공룡대탐험(사이언스 북스). 공룡사전(황소걸음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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